19일(월) 읍사무소에 쌀 포대가 보였다.

‘웬, 쌀?’

가서 보니 쌀포대가 대충 50포대는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쌀포대가 두레쌀, 장뜰쌀, 밥맛좋은쌀, 생거진천쌀 등 제각각이다. 다양하다. 더 궁금 ...

읍사무소 관계자에게 물으니, 윤해명 충청북도의회의원 후보자가 선거사무소 개소식때 꽃 대신 받은 쌀을 증평읍사무소에 기부하는 것이라고 했다.

순간, 한 의문이 풀렸다.

보통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면 꽃속에서 개소식을 한다. 그런데 윤해명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명성(?)에 걸맞지않게 꽃이 별로 없었다. 예상밖이였다. ‘벌써 꽃을 치웠나?’ 좀 늦게 참석하다보니 별 생각이 다났다. 묻기도 민망하고...

증평군청 관계자는 불우이웃들은 쌀이나 라면을 주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면서 자기 일처럼 즐거워한다.

봉사의 현장에서 늘 만나는 대한적십자사 증평군 지구협의회 고문인 새누리당 김봉회 도의원 후보와 증평군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인 새정치민주연합 윤해명 도의원 후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봉사왕과 새정치민주연합 봉사왕이 묘하게 도의원 선거에서 맞붙었다.

이미지는 많이 다르지만
늘 봉사현장에 있는 두 사람

멋진 선거전을 기대해 본다.

저기여... 얼굴 좀 ...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예민한 시기라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우려해서인지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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