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과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지부장 이응걸)가 30일 베트남 출신 누엔티프엉 부부에게 모국 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괴산군 사리면에 거주하는 남편 곽윤규씨와 2008년 결혼한 후 1남1녀을 둔 누엔티프엉씨는 7년만에 고향의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

그녀는 결혼 후 시아버지의 병수발을 들며 3,000평의 과수농사를 경작하며 주변의 칭송을 받아 왔다.

그녀는 “농협에서 베풀어 준 모국 방문이 더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만 보여 주겠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한편 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지역으로 결혼해 이주한 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희망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규호 조합장과 이응걸 지부장은 “농촌지역이 빠른 속도로 외국인 아내가 중심이 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이들이 조기정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ww.bo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