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이 세상을 바꾼다!!!

올해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가 열 번째를 맞았습니다.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지난 10년 간 전국의 내로라하는 공연단체를 초청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그로인해 지금은 관객들 또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행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술공장 두레가 충북문화예술발전의 중심에 서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며 지역의 수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덕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가적 애도 기간이긴 하지만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희망을 찾아 열심히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올해도 어렵게 준비했습니다. 2014년은 청주청원 통합 원년입니다. 이제 진정한 상생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청원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합 청주시에서 개최합니다. 이제 한 마음 한 뜻으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를 풍성하게 만들어 진정한 통합과 상생의 세상을 만들려 합니다.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농촌형 축제인 제10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추진위원장 오세란)는 충청북도와 청주시에서 후원받아 (사)예술공장 두레가 준비하는 행사로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축제이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8개 공연단체에서 볼거리 가득한 공연들로 8월 29일(금)부터 8월 31일(일)까지 예술공장 두레 야외 공연장(청원군 북이면)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공연뿐만 아니라 가족이 다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높다.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공연예술 단체들의 공연 중 작품성과 예술성이 검증된 작품만을 선정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제10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도시와 농촌, 지역, 계층, 세대, 가족 간에 맺힌 소통의 부재를 해소함으로써 맺힌 것들을 풀어내고 다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 극단 자갈치(오마이갓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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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와 깔창- 아리인터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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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꾸눈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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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동성

▲ 품바

▲ 호랑이오빠얼쑤

■ 행사개요

행사명 : 제10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일시 : 2014년 8월 29일(금) ~ 8월 31일(일)

장소 : 예술공장 두레 야외공연장(※우천시 실내공연장)

○ 주최 : (사)예술공장 두레

○ 주관 : 제10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추진위원회

○ 후원 : 충청북도, 청주시

■ 행사 세부내용

“다 그렇지는 않았다”

- 공연팀 : 예술공장 두레 (청주)

- 작·연출_김인경 / 안무_오세란 / 음악_김강곤 / PD·무대_김창곤

의상_정혜영, 김수진 / 소품_진유리, 김모은

- 출연_이석규, 한나옴, 오세아, 연수연, 신태희, 전아름, 남은실

- 공연내용

재주와 엿을 팔면서 전국을 도는 <우당탕탕 예술단>은 창단 70주년을 맞이하여, 초대 단장인 ‘큰놈 선생’의 사연을 공연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경복궁이 재건된 1867년에 조선의 명문가문에서 종의 신분으로 태어난 큰놈.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우당 이회영의 종복으로 평생을 우당선생과 함께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몸소 보여준 우당선생과 평생을 함께하고,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큰놈. 큰놈은 해방되던 해에, 밑바닥 광대들을 모아 <우당탕탕 예술단>을 만들고, 전국곳곳을 찾아다니며 우당의 뜻을 널리 알리는데...

“호랑이 오빠 얼쑤”

- 공연팀 : 극단 신명나게/극단 마중물 (경기 구리)

- 작·연출_유영길 / 음악감독_김승진 / 의상디자인_오미정

무술감독_이상철

- 출연_이은정, 심소영, 박은미, 이재일, 한지영

- 공연내용

산 속에 살던 개구쟁이 호랑이 ‘얼쑤’는 산에서 만난 ‘순이’의 거짓말에 속아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게 된다. 자신이 호랑이탈을 쓰고 태어나 산속에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호랑이 ‘얼쑤’는 엄마가 아프다는 순이의 말을 듣고 무서운 도깨비와 싸워 신비의 약초인 ‘산사초’를 구하지만 자신은 큰 부상을 입게된다. 한편 순이가 산사초를 가져온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그런 호랑이를 위해 밥상을 차려놓는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온 호랑이는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다가 그만 죽고만다. 다음날 아침 죽어있는 호랑이를 본 엄마와 소녀는 자신들이 먹으려던 산사초를 꺼내서 호랑이에게 주고 그 산사초를 먹은 호랑이는 다시 살아난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만두와 깔창”

- 공연팀 : 극단 황금가지 (서울)

- 작_김인경 / 연출_김명곤 / 스텝_류상록, 김아리

- 출연_김헌근, 유순웅

- 공연내용

만두집 사랑 김만두와 신발가게 사장 유깔창은 시장골목에서 우정을 쌓아온 30년 지기 친구이다. 만나기만 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으르렁거리며 티격태격 한다. 외모도 경쟁하고, 힘도 겨루고, 장사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도 아웅다웅이다. 특별한 오락거리가 없는 그들에게 투닥거림은 유일한 취미이자 게임이다. 그러다 보증을 잘못서서 위기에 몰린 신발가게 사장 유깔창은 어느 날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공모전을 한다는 한 장의 전단지를 발견한다. 상금 천만원을 타서 빚을 갚아보겠다고 그는 상금을 미끼로 친구 김만두를 꼬시는데...

“오 마이갓 뎅”

- 공연팀 : 극단 자길치 (부산)

- 극작_반민순 / 연출_황해순 / 음향_이윤하 / 조명_채남기

- 출연_홍순연, 손재서, 강인희, 최의덕, 정승천, 전성호, 박은주

- 공연내용

오뎅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길남.

그에게 달수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어렸을 적부터 길남의 아버지 수팔이 친구의 아들인 달수를 살뜰히 챙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달수는 수팔의 도움으로 공장에서 오뎅 만드는 기술을 배웠고, 수제 어묵의 장인으로 방송 출연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는 스튜디오에 나타나지 않았고 방송 출연의 기회를 날려버린다.

길남은 자신의 오뎅공장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버린 달수가 밉기만 한데...

“애꾸눈 광대”

- 공연팀 : 광주문화재단 (광주)

- 작_나창진 / 연출_신동호 / 음향_김희강 / 조명_나양채

- 출연_이지현, 김용희

- 공연내용

1980년 5월 18일

29살의 청년(애꾸눈 광대)은 우연히 광주에 있었다.

그는 처참한 죽음들을 목도 했고, 시신수습 일을 한다.

사연이 있는 눈빛의 열 살 아래 소년 박민철도 시신 수습을 돕고,

둘은 남다른 인연이 될 것을 예감 하지 못한다.

그야말로 목숨이 위태로운 아비규환 속에서 청년(애꾸눈 광대)은 왼쪽 눈을 잃는데...

“비나리와 판굿”

- 공연팀 : 풍물굿패 씨알누리 (청주)

- 출연_라장흠, 장호정, 김지영, 최은혁

- 공연내용

· 비나리_비나리는 한해의 재앙과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굿 소리를 말한다. 천지신명뿐 아니라 세상의 어떤 사물에도 기원은 담아내는 우리 신앙의 전통이 비나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 판 굿_판굿은 머리에 상모를 쓰고 몸에는 악기를 치며 춤을 추며 다양한 진풀이를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사물놀이가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라면 판굿은 치배들의 모든 기량을 보여주며 화려한 장단과 상모놀이의 기예가 어우러진 종합에술로 우리 민족의 전통연희 중 대중성이 가장 강한 장르이다.

“이구동성”

- 출연_장호정, 김광식

- 공연내용

설장구란 판굿에서 장구잽이가 자신의 기량을 보이기 위해 개인놀이 형식으로 치는 것을 일컫는데 원래는 장구잽이 중 으뜸인 사람(상장구)을 말한다. 장구를 메고 연주와 몸짓을 하는 설장구를 장구잽이 혼자만이 아닌 어커스틱기타와 만나 서로 주고 받고 같이 쌓아가며 장단놀이와 음악적 어울림을 펼친다.

“품바”

- 출연_한나옴, 신태희

- 공연내용

<품바>는 각설이패들의 유일한 안식처인 ‘천사들의 집(천사촌)’을 배경으로 그들의 우두머리인 ‘천장근’이라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모노드라마이다. 지금까지 많은 <품바> 공연되었지만 이번 <품바>는 배우 ‘한나옴’이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또 다른 <품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혜로운 토끼”

- 공연팀 : 청춘동화극단 (동아리 극단)

- 출연_임경자, 이재영, 김영희, 김은희, 남기선, 박명숙, 김용근,

이갑순, 조정희, 송재순, 한정란, 손영자, 이순민

- 공연내용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웅덩이에 빠진 호랑이를 발견하고 호랑이의 간청으로 호랑이를 살려주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나무꾼을 잡아 먹겠다고 덤벼들 때 나무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만 나무를 해코지하니 잡아먹으라고 한다. 그때 소가 나타나 소에게 물어 보지만 소 역시 일만 시키고 잡아먹기만 하니 나무꾼을 잡아 먹어도 된다고 한다. 마침 토끼의 지헤로운 판단으로 호랑이와 나무꾼이 서로 지낼 수 있도록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탈 만들기, 미니 솟대 만들기, 미니 장승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우리 차 마시기,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눔행사

(사)예술공장 두레는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음식들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시는 관람객들을 위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저녁식사(국수)와 간단한 간식거리는 지역의 상인들과 개인 후원자들이 조금씩 기부한 것으로 행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엿보인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나눔장터는 일반 시민들이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기부한다.

■ 행사 일정표

	8. 29. 금	8. 30. 토	8. 31. 일
15시 ~18시	솟대 만들기, 장승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탈 만들기, 우리 차 마시기, 전통놀이 체험,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나눔장터 등
17시 ~ 18시 30분	무료 저녁식사
18시	개막고사(개막식)
18시 30분 ~	‘비나리와 판굿’ (풍물굿패 씨알누리)   ‘이구동성’ (장호정, 김광식)   ‘다 그렇지는 않았다’ (예술공장 두레)	‘호랑이 오빠 얼쑤’ (극단 신명나게/ 극단 마중물)   ‘품바’ (한나옴, 신태희)   ‘만두와 깔창’ (극단 황금가지)	‘오 마이갓 뎅’ (극단 자갈치)   ‘지혜로운 토끼’ (청춘동화극단)   ‘애꾸눈 광대’ (광주문화재단)

■ (사)예술공장 두레 소개

삶의 연극, 진실의 연극, 함께하는 연극을 만들기 위해 1984년 창단한 예술공장 두레는 ‘광대무변세상(廣大無變世上)’ 을 만들어 간다는 의지로, 연희자가 언제나 넓고 끝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늘 살아 움직이는 ‘숨 쉬는 광대’ 로서 관객들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는 창작연희단체입니다.

‘전통연희의 현재화’라는 뚜렷한 목표 안에서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아픔과 현실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삶의 본질 인식과 잃어가고 있는 우리 민족정서의 건강함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형식과 실험으로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소개

“사람 사는 세상, 함께 하는 예술”을 꿈꾸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문화예술을 통해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가교”,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는 함께 사는 세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주민참여형 축제>입니다. 2005년을 첫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로 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명실상부한 충북의 대표적 축제입니다. 전국을 대표하는 각 지역의 우수한 연극공연,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체험행사, 관객이 참여하는 신명나는 놀이판 등 전국이 한바탕 들썩이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는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 문의 : (043) 211-0752 / 010-6431-0745 (담당 : 김창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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