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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첫 직선, 교동1리 이장 ‘김선경’씨 당선!유영각 이장 후임으로 임기는 2년
복덩이웅재 복덩이뉴스기자  |  bo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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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5  15:36:00  |  조회수 : 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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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금), 증평읍 교동1리 마을회관. 교동1리 역사상 처음으로 주민들 직접 투표로 이장을 선출하는 날! 예상외로 많은 주민들이 투표장을 찾았다.

적게는 20명, 최대 80명 주민들이 투표할 것을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86명이 자기 손으로 이장을 뽑겠다고 투표장을 찾았다.

이날 투표는 교동1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공직선거법과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법을 기준으로 하였다.

선거 공고, 후보자 등록, 세대주 추천, 입후보자 공고 기간, 선거운동 및 선거운동 기간, 이장후보자 등록현황, 선출방법, 투표, 개표, 참관인 등 모든 일정과 방법을 공직선거법에 맞추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신연화(76) 교동1리 노인회장, 선거관리위원에 전상기, 정부웅, 박노길, 윤상덕씨를 선임하였다. 기호 1번 김건회 후보는 참관인으로 김재홍씨를, 기호 2번 김선경 후보는 참관인으로 장기호씨를 선임하였다.

후보들도 명함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하였다. 선거가 작으면 작을수록 친분과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한 주민(65)은 이제까지 선거중에서 가장 마음고생을 많이 한 선거였다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기(4시간) 였고, 정치적 중립과 투표의 엄정성을 위해 안면몰수하고 투표권자들과의 친분을 배제했다. 그래서 미처 주민등록증을 가져오지 못한 주민들은 수십년간 잘 아는 사이인데도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가 주민등록증을 찾아와야했다. 한 선거관리위원은 경선인데다 서로 잘 아는 사이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12시 정오가 되자마자, 마을회관문을 걸어잠그고 개표에 들어갔다. 먼저 투표자수 확인이 있었다. 총 투표자는 86명. 이어 개표에 들어갔다. 기호 1번 김건회 후보 36표, 기호 2번 김선경 후보 49표, 무효 1표가 나왔다. 무효표는 선거관리위원회 기표용구가 아닌 개인 도장을 찍은 표였다.

개표가 마무리되고, 신연화 증평읍 교동1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76)은 김선경 후보가 임기 2년의 교동1리 첫 직선 이장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하였다.

김선경 신임 이장은 전임 유영각 이장이 주소는 교동1리에 있지만 창동리 파라디아로 이사를 가 이장직을 사퇴, 첫 주민 직선 이장이 되었다.

유영각 이장이 사퇴하자, 몇몇 주민들이 김 아무개씨를 이장으로 선출하려고 했으나 김선경씨가 강력 이의를 제기하였다. 주민들의 뜻이 반영되지 않아 주민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경씨의 이의제기로 투표는 공직선거법을 기준으로 진행되었고, 첫 직선 이장이 탄생하게 되었다.

김선경씨는 당선의 변에서 무엇보다도 화합을 강조하였다. “교동1리는 129세대 270명이다. 전체 주민들을 포용하는 이장이 되겠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영세민들을 잘 챙기는 이장이 되겠다. 어디가서든 누구를 만나건 교동1리 발전을 위해 할 말 하는 이장이 되겠다. 이장은 봉사하는 자리다.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비결에 대해,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었다. 그리고 투표할 사람 숫자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였다. 그리고 주민들이 어딜가건 누구를 만나건 지역발전을 위해 할 말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력사항으로는 매우 불리해보이는 금강불교대학을 적시한 이유에 대해, 김선경 신임이장은 “증평이 고향이고, 증평에서 학교를 다녔다. 증평군청소년선도위원회 초대회장을 맡는 등 나름대로 증평군 발전을 위해 일을 했다. 그럼에도 금강불교대학을 적시한 이유는 제천에 있는 대한불교천태종 삼천사 금강불교대학을 참으로 어렵게 다녔다. 2년간 매주 왕복4시간을 할애하였다. 결코 만만치않은 시간을 도로에 버리면서 마침내 졸업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인내와 끈기와 성취감을 느끼고 배웠다. 금강불교대학을 졸업한 것은 국가공인 학력은 아니지만 자부심 넘치는 이력이다. 선거지만 자부심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자부심을 가지고 돌파하고 싶었다.”

김선경 신임이장은 증평초등학교, 증평중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중퇴)를 다녔다. 홍성열 증평군수와 동기이고, 이기준 증평군청 과장과 친구이다.

군복무를 제외하고는 증평을 떠난 적이 없다. 증평군청소년선도위원회 초대회장, 예비군소대장(10년)을 역임했고, 효부상(1979년도)과 행정자치부장관상(제37회 소방의날)을 수상하였다. 현재 삼정 자동차번호판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에도 축하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 주민들이 직접투표로 뽑은 첫 직선이장에 대한 높은 기대때문일 것이다.

계속되는 축하전화로 인터뷰를 간단히 마무리하며, 첫 직선이장인 김선경 신임이장이 주민들의 높은 기대를 잘 충족시키길 기대해본다.

   
 증평읍 교동1리 이장선거가 공직선거법을 개준으로 여법하게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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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교동1리 신연화(76) 선거관리위원장(교동1리 노인회장)
   
 선거운동용 명함> 교1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22일(금), 증평읍 교동1리 마을회관에서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속에 이장 선거가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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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마감시간인 12:00이 되자, 마을회관 문을 걸어 잠그었다.
   
 선거인명부함과 투표함이 방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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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한 인원은 86명. 예상외로 투표한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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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투표함이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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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땀을 쥐는 개표현장
   
 기호 1번 36표, 기호 2번 49표
   
 1장은 정해진 기표 용구를 사용하지않아 무효표 처리됐다.
   
신연화 위원장은 김선경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하였다. 사진은 김선경 이장 선거 당선자
   
제37회 소방의 날에 행자부장관상을 받은 김선경 당선자
   
제천에 있는 대한불교천태종 삼천사 금강불교대학 졸업은 김선경 당선자의 또 다른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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