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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선*이웅재> 영화'명량'을 보고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 이웅재 편집실장 영화'명량'감상문
박재선 학생기자  |  dlddj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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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6  11:23:01  |  조회수 : 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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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예고편 캡처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장졸들에게 '살려고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며, 배수진을 친다.

모든 군막사를 불태워 돌아올 근거지를 없앤다.

바다에서 죽으나, 설령 바다에서 살아도 돌아 올 곳이 없게 만든다.
 

   
불타는 우리 수군 막사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12척의 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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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일본은 막강한 전력을 앞세워 진군한다.
   
 어마어마한 일본수군 - 그러나 선봉장 그루시마 미치후사(해적왕)를 제외한 중군(中軍)은 '고양이 앞의 쥐'처럼 이순신 장군  출현에 벌벌 떨며 나섰다. 일본수군은 두려움이 만든 번뇌망상(?)의 처참한 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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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들도 더 큰 살생과 더 큰 도탄을 막기위해 선방에서 나와 전장으로 나왔다.
   
 백병전
   

영화'명량'은 기존 글이나 소설에서 잘 알리지 않았던 격꾼(노 젖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그려, 미처 생각치 못했던 전투의 숨은 일꾼들을 알 수 있게 하였다.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

 영화 '명량' 감상문

요즘 뜨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영화 ‘명량’!!!

3주 만에 관객 1500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 누적 관객수가 15,289,635명으로써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이다.

16일(토), 청주 sfx시네마에서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전쟁이 나서 희망이 하나도 없고, 조선에는 지금 '12척의 배'밖에 없어 이미 끝난 전쟁이라고 생각했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에는 국민들은 포기하고 다들 피난을 가고 있었는데, 이때 이순신의 부하장군들 중 한 장군이 마지막 희망인 거북선을 불태워 희미했던 희망까지도 사라져 버린다.

모두 포기한 순간 단 한 명, 이순신 장군만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국민들과 병사들을 설득한다.

끝내 국민들도 서서히 마음을 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많은 일본전함들을 보고 병사들은 겁을 먹는다. 하지만 이순신이 타고 있는 대장배는 일본배들을 많이 부수고 오랫동안 버텨서 다른 배들도 함께 도와 점점 조선이 이기고 있는데, 바다회오리로 이순신 장군의 배가 위기에 처한다.

이때 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렇게 해서 일본은 후퇴를 하고 이순신 장군의 승리로 끝난다.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
중간에 이순신 장군을 암살하려는 자들도 있었는데,

같은 나라사람이면서, 이럴 때 힘을 합쳐야 되는데, 이순신 장군의 팔을 칼로 찌르는 순간 너무 화가났다.

또 거북선을 불태우는 장면에서 이순신 장군이 절망하며, “안돼!!”라고 말하는데 그 상실감이 뼈 깊숙이 느껴졌다.

이순신 장군의 눈에서 불꽃이 보이는데, 그때 제일 마음이 아팠고 정말 감동적이였다.

하지만 거북선까지 불타고 없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던 이순신 장군을 보면서 참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지금쯤 우리들은 일본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끝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준 이순신 장군은 위인중에서도 제일 위인이다. 그 상황에서 생각했던 해전 전술도 참 대단했다.

<해전 전술>

1. 일자 진 - '일자' 형태로 12척의 배를 배치

2. 백병전 - 좁은 길목의 지형을 이용하여 1군을 제압하고, 배위에서 칼과 총으로 맞붇는 백병전을 준비

3. 충파 - 왜선들을 향해 초요기(장수들을 부르는 명령기)를 올려 나머지 11척의 배들과 함께 적선을 아군의 배로 부딫혀 침몰시키는 전술 감행

우리가 승리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전술이다. 이런 전술이 없었다면 우리는 쉽게 졌을 것이다.

영화를 보니 여러가지 유명한 영화 <최종병기 활> <광해> <전우치>를 만든 감독이 영화 ‘명량’을 만들었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

이 감독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널리 널리, 멀리 멀리 알리고 싶은가보다.

그런데 영화 내용중 약간 이상했던 것은 해적왕 류승룡이 이 전쟁(명량대첩)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특별한 모습과 분장으로 나오길래 이순신 장군에게 상처하나 정도는 입힐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활 여러방 맞고 목이 잘려 죽어서 황당했다.

그리고 해적왕 류승룡의 투구는 정말 눈에 띄었다. 삐삐처럼 양옆에 가짜머리같은 것이 붙어있어서 나는 처음에 실제 머리인줄 알고 한참 웃었다. 류승룡은 히트작인 7번방의 선물에서는 착한 바보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무섭고 카리스마있는 역으로 나와서 색달랐다.

또 제일 중요한 이순신 장군역으로 나왔던 최민식은 내가 본 역사영화 연기자들중에 제일 연기를 잘했다. 열심히 싸우며 감동을 전해주어 참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나는 최민식이란 배우를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연기 잘하는 분을 알게되어 정말 좋다.

영화를 보면서 제일 감명 깊었던 말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였다. 뜻은 잘 이해못하겠지만 신이 도와줄거라는 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편집자 주 :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가 신(臣) 즉 임금의 신하(臣下)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귀신 신(神)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함)

여기서 나왔던 이순신 장군은 정말 역사속 이순신 장군을 보는 것 같았다.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과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 절망하는 모습 등 너무 똑같이 그려낸거 같아 내가 본 역사 영화 중 가장 뛰어난 거 같다.

다음에는 더 감동적이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님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이순신 장군님! 이순신 장군님이 있었기에 저희들이 지금 편하게 살 수 있어요. 정말 감사하고, 그 은혜 영원히 잊지 않을께요 ..."

   
영화 '명량' 포스터

복덩이뉴스 이웅재 편집실장&기자학교장

영화 '명량' 소감문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의 글을 편집하려는 데, 편집자가 영화를 못 봐 내용을 정리하기가 어려웠다. 겸사겸사 바쁜 시간을 쪼개어 영화를 보았다.

느낌 1. 책으로 읽어 상상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과 영화 ‘명량’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당시 우리 수군과 백성들 사이에 깔린 두려움, 공포, 패배주의였다. 책으로 보았을 때는 이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이 나타나면 신기한 전술로 늘 이기듯, 이순신 장군이 나타나면 여러 우여곡절은 있지만 늘 이긴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수군과 백성들이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는 여러 상황도 기막힌 승리를 위한 장치 정도로 여겼는데,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무척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느낌 2. 조국의 운명을 건 싸움에서 우리 장군들도 목숨을 건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일본 또한 목숨을 건 싸움 앞에서 장군들끼리 칼이 난무하는 논쟁이 있었고, 우리도 침략자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했지만, 일본도 전쟁중에 잃은 희생자들로 인해 분노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물론 영화에서 그렇다는 말임.
   

복덩이뉴스 이웅재 편집실장
010-3434-0707

 

느낌 3. 해적왕 그루시마 미치후사의 죽음이 편집자가 본 책에서는 죽어 바닷물에 떠 있는 것을 끌어올려 목을 베어 돛에 걸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흥미를 위해 그랬겠지만, 이순신 장군에게 대들다 단 칼에 목이 잘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느낌 4. 막강한 화력의 일본이 후퇴하게 된 것은 이순신 장군이 왕에게 올린 - 신이 있는 한 적들은 감히 우리를 업신 여기지 못할 것이다 - 상소에도 나오고, 준사의 보고에서도 나오지만,

도도를 비롯한 중군(中軍)의 일본 장수들이 이순신 장군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보니, 이순신 장군의 행동 하나 하나 모두 치밀한 계략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을 했던 것 같다.

일자 진을 만들고,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만 앞에 나서 용감히 싸운 것은 겁먹은 우리장군들과 병사들이 도망갈 준비만 하고 있어, '화랑 관창'처럼 이순신 장군과 대장선이 죽어야, 11척의 배가 전투에 나설 것이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처음 장수들을 부르는 초요기를 올리자고 했을 때 못 올리게 하였다. 올려봤자 겁 먹은 장군들이 오지 않을테니 ...

그리고 그런 모습을 일본이 본다면, 11척의 정체(겁을 집어 먹어 도망갈 준비를 하는 것들)만 탄로가 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 입장에서 보면,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 홀로 좌충우돌하는 전술은 일본군인들의 혼을 빼놓고, 절대절명의 순간에 11척의 배로 공격하게 하는 치밀한 계략(?)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수군이 사기가 오르자, 이순신 장군은 충파로 공격하는데, 이것도 일본입장에서 보면, 너무 무모한 전술이였다.

그런데 왜 이순신 장군 같은 치밀한 지략가가 무모하게 덤벼드느냐는 것이다.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는 그들의 지레짐작(두려움으로 인한 번뇌망상)이 결국 후퇴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것 같다.

이순신 장군이 무모하게 충파로 나왔을 때, 중군(中軍)의 일본장수들이 수백 척의 배로 맞받아쳤다면, 결과는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해적왕 그루시마 미치후사의 부하가 중군(中軍)에게 지원을 요청하자고 했을 때 해적왕이 헛웃음을 지으며 말린 이유도, 중군(中軍)의 장수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요청해도, 뭉기적거리며 도망갈 기회만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도 삼국지 제갈공명의 공성지계(空城之計)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이 단 몇 명의 문관들과 병사로 철수를 하려는 중, 사마중달의 공격을 받는다.

절대절명의 순간, 제갈공명은 모든 군사와 병기를 숨기고, 성문을 활짝 열고 태연하게 거문고를 탄다.

그 모습을 보고, 사마중달은 치밀한 제갈공명이 복병을 배치했거나, 무슨 대단한 꿍꿍이가 있는 줄 알고 오히려 도망간다.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를 역이용한 심리전이다.

느낌 5. 전투장면은 정말 멋졌고, ‘아하~ 우리 수군들이 저렇게 싸웠구나!’ 정말 민관군(民官軍) 협력과 전우애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그런데 좀 아쉬웠던 것은 이순신 장군역을 맡은 배우가 '전군, 출정하라!!'는 말을 할 때, 물론 표정은 심각했지만, 아랫배에서 나오는 짧고 굵고 장군다운 목소리여야 하는데 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사실 다 인건비지만)이 너무 적다는 느낌을 받았고, 밧줄이나 방파제 등이 현대적이였다는 사실이 약간 아쉬웠다. 100점 만점에 1% 부족한 99점의 영화였다.

느낌 6.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가 아니였으면, 어떻게 이런 명화를 볼 수 있었으랴~ ... 늘 복을 짓는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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