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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에 고추가 달렸다는 말을 확인하러 동진천을 찾았다. |
2014괴산고추축제 마지막날인 8월 31일(일) 오후 1시부터 동진천에서는 ‘고추 달린 물고기를 잡아라!!’ 행사가 진행됐다.
예년과 다르게 1만원의 참여비를 내야 체험이 가능했다. 체험비를 내면 행사장에서 사용할수 있는 5천원권 상품권과 붉은 티셔츠, 목장갑, 양파자루를 받는다.
동진천에는 4천여 마리의 많은 양의 물고기가 풀어져,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고추달린 물고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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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소리에 맞추어 참가자들이 고기를 잡았다. 어떤 남자가 팔뚝만한 잉어를 두마리나 잡았다. 잉어 아가미에 고추가 달려 있었는데, 아가미에서 피가 흘렀다. 마음이 불편하고 메스꺼워 사진 몇 장 찍고 그냥 왔다. 자꾸 피흘리는 잉어생각에 밤새 꿈자리가 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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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정신으로 어거지(?)로 찍었다. 그리고 밤새 후유증을 톡톡히 치렀다.본기자하고는 전혀 안맞는 행사다. 그렇다고 취재 안 갈 수도 없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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