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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연풍순교성지, 새 성당 봉헌식성(聖) 황석두 루카 탄생 200주년 기념성당
복덩이웅재 복덩이뉴스기자  |  bo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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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8  17:37:35  |  조회수 : 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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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청주교구 연풍순교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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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토) 한국순교자 대축일, 천주교 청주교구 연풍순교성지(담임 이현태 베드로 신부)에서 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주례로 성 황석두 루카 탄생 200주년 기념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이날 봉헌 예식 중 성당 제대에 지난 4년간 성당 건축을 위해 기도와 벽돌을 봉헌한 3만여 명의 봉헌서를 안치했다.

장 주교는 “황석두 루카 성인은 103위 성인들 중 유일한 충북 태생이고 평신도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분”이라며, “오늘 하느님께 봉헌하는 이 성당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평신도의 귀감인 황석두 성인의 삶을 본받게 하는 은총의 집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풍순교성지 이현태 담임 신부는 “성 황석두 루카 탄생 200주년 기념 성당은 지난 4년간 순례를 온 신자들이 벽돌 한 장 한 장을 봉헌해 지은 성당이기에 수 많은 은인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황석두 루카 성인과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이어받아 최양업 신부님과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하고 순교정신을 현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2256㎡(6백82평), 건축연면적 1204㎡(3백64평) 규모로 대성당과 소성당, 사무실, 제의실, 회의실, 집무실을 갖추고 있다.

영월종교미술박물관 관장 최영철 교수가 스테인드글라스, 제대, 십자가, 성당문을 제작했다.

성당유리화인 스테인드글라스는 조각이 아닌 통판유리를 사용해 르네상스 시대 이후 사라졌던 고전 유리화 제작방식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당내부 천장은 편백나무로 감쌌으며, 정방형 구조로 됐다.

연풍순교성지는 2016년 3월 30일 황석두 루카 성인 순교 150주년을 앞두고 황석두 성인 묘역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 황석두 성인과 함께 갈매못에서 순교한 다섯 성인의 상도 새로 제작하고, 성인의 삶과 신앙을 조명하는 심포지엄도 구상 중이다.

봉헌 미사 후에는 연풍성지 역사 사진전과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음악회가 이어졌다.

황석두(黃錫斗) 루카는 1813년(순조 13) 연풍현 병방골(현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양반 가문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뜻에 따라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하다가 한 주막에서 천주교인과 사귀어 입교했다. 그는 회심한 뒤, 3년간 벙어리 행세를 하며 가족들을 신앙으로 이끌었고, 다블뤼 주교를 도와 성서와 교리서 번역, 사전편찬 등 문서선교에 혼신을 다했다. 1866년 3월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 등이 체포되자 "나도 잡아가라, 저분들은 나의 스승이다. 스승이 살면 나도 살고, 스승이 죽으면 나도 죽겠다."고 해서 서울로 함께 끌려가 사형선고를 받고 3월30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갈매못)에서 참수당해 순교했다. 유해는 양자 황 요한이 홍산 삽터에 안장했다가 훗날 고향에 모셨고 1982년 8월25일 연풍성지로 다시 안장했다. 1968년 10월 병인순교 복자 24위에 포함돼 시복된 후 1984년 5월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울 여의도 광장 시성 미사에서 '한국 103위 성인'에 포함돼 성인 반열에 올랐다.

   
 ☆천주교 청주교구 연풍순교성지- 한국천주교는 중남미처럼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학문적 연구를 토대로 자발적으로 신앙으로 승화되었다. 그래서 주체성과 사회개혁적 성격이 강하다. 황석두 루카는 한국천주교의 전래과정과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성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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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현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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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성인상과 반석
   
 
   
 ★성인 황석두 루카
   
★"나도 잡아가라! 저 분들은 나의 스승으로서 스승이 살면 나도 살고, 스승이 죽으면 나도 죽겠다."
   
 ★"천주(天主)는 큰 임금이고 또 큰 부모(大君大父)입니다. 비록 만번 죽더라도 천주를 배반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황 루카 석두 성인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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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형 형구돌
   
 ★목에 밧줄을 걸고 반대편 구멍에서 이를 잡아당겨 죽이는 잔혹한 교수형 형구
   
 ★연풍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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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기구인 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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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전시
   
 성 황석두 루카 생가터(병방골)
   
 1980년 7월, 복자 황석두 루카 묘소 개장
   
 복자 황석두 루카 유해(80.7.9)
   
 복자 황석두 루카 유해 권흥식박사 감정(1980.7.25)
   

낙엽귀근(落葉歸根) 영혼이 단풍 지다

요즘 성지주변이 참 아름답습니다.

낙엽귀근(落葉歸根)이라고 했던가요?

낙엽은 생명의 뿌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마지막 숨을 토해내며, 빠알갛게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시인이 가을을 '삼홍(三紅)'이라 했지요.

"산이 붉으니, 계곡물이 붉고, 그 물속에 비친 나도 물들어 붉다."

마음이 답답하시면 한번 연풍연가를 들으러 오십시오.

자연속에 머물다보면, 제 마음도 저녁 노을 빛 만큼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단풍이 아름다울려면 두가지 조건이 맞아야 됩니다.

첫번째, 일교차가 커야 합니다.

두번째, 갑자기 강추위가 오면 안되고, 서서히 와야합니다.

우리는 단풍이 참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나무 입장에서 보면, 뿌리에서 물을 끊어버리고, 타는 목마름속에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마지막 숨을 토해내는 것이 단풍의 빛깔입니다.

얼마나 처절한 몸부림인지 모르지요.

하물며, 사람의 영혼도 단풍져 아름다우려면, 고통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아름답게 단풍 진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이 크면 클수록 고통도 큰 것 처럼요.....

그래서 우리 영혼의 계절에서 겨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질서한 애착과 교만을 내려놓는 작업이 바로 우리 삶속에 다가오는 고통중에 통과해야 할, 그 기나긴 시간들이 바로 '영혼의 겨울나기' 입니다.

하느님을 대면하기 위해서, 그 하느님 앞에 독대(獨對)하기 위해서 우리에겐 반드시 '겨울'이 필요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 연풍에서 베드로 신부가 -

독자게시판 펌

   
 
   
 
   
 
   

연풍현은 천주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의미심장한 순교성지지만, 또한 수 많은 문화유산과 전설이 간직되어 있는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옛날 연풍현감에 제수 되면 너무 오지(奧地)라 울며 왔다가, 살다보면 너무 좋아 가기 싫어 울며 간다는 - '울며 왔다가 울며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살기 좋은 길지(吉地)이다.

   
 ★연풍현은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다. 그의 많은 민속화가 이 곳을 무대로 그려졌다고 한다.
   
 단원 김홍도 현감이 걷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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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그림, <씨름>
   
 주막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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