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청렴도가 종합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외부청렴도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내부청렴도와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외부청렴도
그리고 이를 합한 종합 청렴도를
각각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하여 발표하는데,

내부청렴도는
공직내부의 인사, 예산집행 등을 조사하고,

외부청렴도는
인허가민원, 공사감독, 보조금 등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경험하고 인식하는 부정부패의 정도를 조사 측정한다.

2014년 증평군의 측정결과를 보면,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전국 최고로 청렴하다고 자평하여
1등급인데,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늘어났다며
3등급을 주는 상반된 결과가 주목된다.

증평군은 민선 1.2.3기 내내 청렴도 종합 1등급을 받아왔고,

6.4지방선거에서는 군수가 청렴군수를 내세웠는데,

2014년 청렴도 측정결과,

외부청렴도가 전국 82개 군에서 35위,

도내 8개 군 중에서 6위로 추락하여 청렴군수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성실하게 봉사해온 공무원들이야 납득할 수 없겠지만,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는 반증일 수도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더욱이 부정이 아닌 시쳇말로 갑질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 끝까지 원인을 모를 것이고, “섬기는 군정”이 반대로 가고 있음도 모를 것이다.

증평군의 명예회복을 촉구한다.

※2014년 증평군의 측정결과를 보면,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전국 최고로 청렴하다고 자평하여 1등급인데,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늘어났다며 3등급을 주는 상반된 결과가 주목된다.

※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이전 점수), 내부청렴도(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이전 점수),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임 ※ 외부청렴도는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업무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로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이 반영되어 있음 ※ 내부청렴도는 공공기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내부업무(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와 관련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로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이 반영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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