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장 입구에 벌써 4.11총선 바람이 거세다. 

"정범구 의원 아내입니다." 정범구 의원 배우자 변세경씨의 목소리가 간절하다.

김영호 예비후보 배우자 김선자씨와 김수회 예비후보

"김영호 후보 좀 도와주세요!" 두 손을 모아 꼬옥 잡고 있는 김영호 예비후보 배우자  김선자씨. 그녀의 손이 가늘게 떨리고 있다.

김수회 예비후보가 증평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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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차 증평군사회단체장협의회 정기회가 26일(목) 11시, 증평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최건성 증평군사회단체장협의회장(증평문화원장) 홍성열 증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태 증평군사회단체장협의회 사무국장(도안농공단지 관리사무소장)의 사회로 거행됐다.

최건성 회장(증평문화원장)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제5차 정기회 개최결과, 긴급 임원회의 개최결과, 2011년도 회비 결산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연재윤 증평군 행정과장의 군정에 대한 홍보가 있었다.

연재윤 과장은 2011년도 군정 성과 및 2012년도 군정운영계획, 증평괴산통합반대 범군민운동, 37사단 신병훈련소 영외면회 시행, 문화관광 해설서비스 제공,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민속체험박물관 썰매장 운영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군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 과장은 특히 37사단장의 결단으로 3월 15일(목) 3월 22일(목) 등 총 20여회에 걸쳐 연인원 4천여 명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증평군에서 영외면회를 한다며 신병과 면회객을 잘 맞이해 지역경제활성화로 연결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최건성 회장은 증평괴산통합반대운동에 증평군사회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하면서 좋은 대책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참가자들에게 제의했다.

연광흠 삼보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에 대해 연광흠 삼보라이언스클럽 회장은 최건성 회장에게 괴산군수와의 면담내용을 이야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괴산군의 입장을 알아야 거기에 맞게 우리가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건성 회장은 지난해 12월 29일(목) 괴산군과 괴산군의회 항의방문을 이야기하면서 괴산군수가 증평군 통합반대측 인사들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거나 엉뚱한 발언을 하였다며 괴산군의 증평괴산통합주장은 괴산군수 개인의 연례행사라고 폄하했다.

최 회장은 괴산군민 대부분은 증평괴산통합은 불가하다고 보고 있으며 괴산군수에 등 떠밀려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관희 감사 (충북장애인협회 증평군연합회장)

이관희 증평군사회단체장협의회 감사(충북장애인협회 증평군연합회장)는 증평군민의 통합반대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기위해 각 단체들이 통합반대 현수막을 괴산에서 증평 들어오는 입구에 대거 붙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건성 회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않고 좀 지켜보고 나서 대처하자고 하자, 이관희 감사는 안건에 대한 충분한 심의없이 회장이 임의로 무시했다며 즉각 반발했다.

이관희 감사는 이런 방식으로 회의를 하면 누가 제안을 하겠냐고 하면서 증평군사회단체장협의회가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책임을 따졌다.

최건성 회장은 이관희 감사의 반발에 대해 증평괴산통합반대에 대해 다같이 공감하고 있어 찬반을 물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임의로 처리했다며 이관희 감사와 회원들의 이해를 당부했지만 어수선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지적이다.

이날 배포된 유병택 회장의 증평괴산통합반대 충북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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