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증평지회(이하 증평예총, 회장 김장은) 2012년도 제8차 정기총회가 27일(금) 오후 5시, 증평문화센터 2층 관람실에서 김대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거행됐다.

김장응 증평예총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사무처업무 보고 및 사업실적 보고, 이상운 감사의 감사 보고가 있었고, 2011년도 결산(안)과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승인됐다.

이어 들노래축제 명칭관련 성토가 있었다. 한 참석자는 들노래 축제와 예술제가 일원화되면서 축제추진위원회가 제시한 ‘들노래예술축제’명칭을 증평군청이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군청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명칭을 공모했다며 그간 증평군청이 보여준 여러 잘못된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또한 주관단체인 예총을 증평군청을 보조하는 단체로 생각하는 증평군청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면서, 예술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축제추진위원이 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참석자가 제기한 축제명칭변경에 대해 참가자 전원이 동의하면서 만장일치로 축제명칭 변경을 결의했다. 축제명칭이 바뀌지 않으면 행사참여자체를 재검토하겠다고 하면서 예술제에 들노래축제를 포함시키던지, 예술제와 들노래축제를 분리시키던지 예술제가 예술인들의 축제로 본연의 의미가 되살아나야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오는 31일(화) 오후 2시, 증평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2012 증평 들노래 축제 및 문화예술의 날 행사 관계자 회의에서 증평예총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로 결의하면서 총회를 마쳐 앞으로 증평예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김대연 사무국장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사무국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사임의사를 밝혀 증평예총 후임 사무국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