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30일(월) 은빛세상 어르신들과 청주라마다에서 상영중인 "댄싱퀸"영화를 보고 왔어요. 

영화는 대체적으로 아주 재미있었는 데 0.2%가 부족한 느낌이예요.

시사성, 코믹, 율동이 하나의 촛점(시사성이면 시사성, 코믹이면 코믹, 율동이면 율동)으로 모아지지 않고 서로 분리되어(무거운 시사성과 가벼운 코믹) 완벽한 모자이크가 아니라 어색하게 충돌하는 부분이 약간 있었어요. 옥의 티라고나 할까요. 이것은 굳이 흠을 잡자면 그렇다는 거지요^^

좋은 영화를 보게 해 준 증평군노인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증평군노인복지관 은빛세상 문화체험 나들이

우리 문화에 점점 깊이 들어오고 있는 다양성의 존중 ... 이제는 부부도 누가 누구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자신의 꿈을 키우면서 상향적으로 만남이 이루어 지고 있다. 시장 부인이 춤강사 하면 어때?? 우리 어렸을 적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다. 한국사회는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너무 재미있어 한참 웃다가 ... 문득 옛날 생각이 났다.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그 부인 재클린이 얼마 있다가 그리스 선박왕과 재혼했다. 그 때 받은 내 충격!! 대통령 영부인이 남편 죽었다고 재혼을... 그런 문화적 충격이 이제 우리사회에서도 일상이 됐으니.... 나도 참 많이 살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