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과 농협 증평군지부(지부장 박종봉)는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결혼이주여성인 베트남 출신 구민정(32)씨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을 다녀올 수 있는 왕복항공권 4장과 체제비를 전달했다.

2004년 남편 김경환씨와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둔 구씨는 현재 시부모를 모시고 6천여 ㎡ 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김규호 조합장과 박종봉 지부장은 "한국에 시집온 지 10년이 지났으나 집안 사정으로 친정집을 방문할 수 없는 구씨의 딱한 소식을 듣고 항공권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고향 방문을 계기로 지역 농업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협은 해마다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지역 여성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문의 : 증평농협 지도경제팀장 박 주현 (전화 836-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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