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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여생(餘生)시인/수필가^^ 김삿갓^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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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0  16:25:26  |  조회수 :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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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넓고 넓은
하늘 바다에서
구름 배의 노를 젓는다

해를 벗 삼아
달을 벗 삼아
노를 젓는다

보이지 않는 길을
유유히 흘러가는데
아쉽다
안을 수 없어

힘들었을까
살며시 내게 와
친구하잔다
연인 같은 그대가

여생(餘生)

아들딸의 대학 시절엔
필설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왔고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추었네

그도 그럴 것이
교원대에서 과 수석도 몇 번 하고
교사가 된 딸이 있고
고교 2학년 마치고 카이스트 진학
차의과학대 의전원을 마쳤고
재학 중 억대의 장학금을 받으며
의사가 된 아들이 있네

여생(餘生),
아들딸의 대학 시절만 같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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