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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추석다이어트 두타산(데크) 산행 참가기복덩이산악회 신경자 010-3404-3892
신경자 복덩이뉴스기자  |  sinnogoji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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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30  20:08:36  |  조회수 :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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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추석다이어트산행!

맛있는 추석음식으로 찐 살도 빼고,
복 짓느라 받은 스트레스도 날리자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추석다이어트산행’에 가족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산행시간을 좀 늦게 잡았다.

29일(화) 추석연휴 대체휴일, 10시가 되니 한 사람 두 사람 모였다. 복덩이산악회 권성업 고문, 어린이산악인 - 수자타도 얼굴을 보여주었다.

승용차 2대로 송산3리(삽사리)로 출발했다.

삽사리에 도착해, 권성업 고문의 덕담을 듣고 이어 복덩이뉴스 이웅재 편집실장의 삽사리마을과 대봉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송산3리 삽사리마을에 도착, 권성업 고문의 덕담과 이웅재 복덩이뉴스 편집실장의 풍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을 올랐다.

 

“삽사리 마을은 충주 지씨 집성촌이다.
충주 지씨의 지(池)는 연못을 뜻한다.
그래서 충주 지씨들은 물가에 살아야 크게 된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이 곳에 연못을 만들어 놓았다.

대봉산은 풍수상 문필봉이라,
산 아래에서 대학자나 대문호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법천사는 탑모양으로 지어져 법당이 탑안에 있다.
요사채도 궁궐모양이 아니라 미술관처럼 지었다.
주지 스님의 강한 개성이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양심 님은 사찰이 탑모양으로 지어졌다는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며 신기해했다.

   
오늘의 목적지> 두타산 데크(네모안)
   
www.boknews.com
   

  

산행이 시작되었다.
산속은 푸시시한 머리칼 같았다.

초록물도 거의 말라 갈색으로 물들었고,
식물들은 꼬부라져갔다.
가을이 완연했다.
자연의 순환을 느낄 수 있었다.

추석때 고단백으로 온몸을 구석구석 채워서 그런지 힘이 좀 들었다.

어린이산악인 수자타가 지팡이를 집고 오르는 폼이 제법이다. 수자타는 어제 제천 외가 가서도 산을 올랐다고 한다. 수자타 외할아버지께서는 열심히 산을 오르는 수자타 모습을 보고, 허영호(제천 출신 세계적인 산악인)의 뒤를 이을 것 같다며 칭찬을 했다고 한다.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니 산악인이 맞는 거 같다.

   
"저기여~.~ 어린이산악인~.~"
   

 나무 이수자타 산악인!!~.~^^

 

땀이 비오듯 했지만,
바람이 어찌나 좋은지
극락(極樂)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에는 도토리가 많이 눈에 띄였다. 가물어서 도토리가 풍년이라고 ...

보랏빛 구절초가 예쁘게 피였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이 생각났다.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비에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힘든 산행을 하며,
불교의 인과법(因果法)을 생각했다.
왜 이렇게 힘이 들까?
왜 나는 저질 체력이 되었을까?
그리고 이런 힘든 산행으로 나의 몸은 어떻게 변할까? 쭈쭈빵빵~~^^

불교의 인과법은 늘 삶을 긴장하게 만든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자작자수(自作自受)는 늘 깨어있는 삶을 요구한다.

삶의 보람은 흘린 땀방울에 비례하니까 ...

천근만근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오늘의 목적지 ‘데크’가 눈앞에 펼쳐졌다.

데크에 올라서니, 맑은 가을날씨라 증평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졌다. 황금들녘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저절로 아름답다는 탄성이 나왔다.

   
참으로 아름다운 증평!!
   
www.boknews.com
   

 

약간 아쉬운 것은 데크에 그늘이 없어,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는 것이다.
데크를 2층으로 만들면 그늘도 생기고,
추울 때는 햇빛도 쬘 수 있고,
전망도 더 좋을 것 같은데 ...

양순직 님이 가져온 돌배를 잘라 시원하게 한입 베어 물려는데 수자타 목소리가 들렸다.

아니 벌써...... 귀를 의심했다. 데크아래 수자타의 모습이 보였다. 결국 해낸 것이다. 데크에 올라선 수자타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너무나 대견했다. 감동이 밀려왔다.

데크에서 식사를 했다. 송편, 똥그랑땡, 고구마튀김, 동태포, 매콤한 우렁된장에 상추쌈, 육전, 짱아치, 맛있는 열무김치, 잘숙성된 간장깻잎, 파김치등 푸짐했다. 막걸리 한잔씩 따라 건배를 했다.

이웅재 실장이 “만사형통!”하면 우리는 다같이 “통!”, “운수대통!”, “통!” “의사소통!”, “통!!”하며 힘차게 건배를 하였다.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 다이어트 또 실패^^ ... '추석다이어트산행'이 아니라 '추석아이러니산행(?)' ..하하하 ...

 

추석때 먹은 고단백 음식을
다이어트하자며 산에 올랐는데 ...
데크에서 다시 고단백으로 채우고 있으니 ...

추석다이어트산행’이 아니라 ‘추석아이러니산행’으로 이름을 바꿔야하지않을까?

어찌되었건 맛난 음식 나누어 먹고, 신나게 웃고 떠들다보니,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고 쓰여있던 공림사 현수막이 생각났다. 감사의 마음이 출렁였다.

   

 "만사형통~ 통!, 운수대통~ 통!!, 의사소통~ 통!!!"

 

두타산을 오르면 애향심이 생긴다.
두타산은 증평의 귀중한 재산이다.
그런데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가 안되어있다.
군비를 들여 정비할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하산(下山) 뒷풀이를 김양심 님이 운영하는 달구지 오분 막창에서 했다. 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키며 산행담을 나누었다.

단풍이 곱게 물들 무렵 또다시 산을 오르고 싶다.

그날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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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수자타^박상은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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