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보광초등학교(교장 박용철)는 10월 24일(월)에 유치원과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과하는 날(Apple day)을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는 둘(2)이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께 사과(sorry)의 편지를 써서 제철과일인 사과(Apple)와 함께 마음(Heart)을 전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사과 데이(10월 24일)는 ‘학교폭력 대책 국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정한 날로 본교에서는 충청북도영양사회의 협조를 받아 먹을거리를 통해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품 성 함양과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을 정도라는 우리 농산물 사과에 대한 영양정보 도 제공하여 우리 지역 농산물 애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다.

 학부모회장(김승희․여)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사과 데이를 알리고 친구에게 사과의 편지를 쓰는 아이 의 모습을 보며 서로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훈훈해 하였다.

 9월에 전학 온 1학년 김채원(여) 학생은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예쁜 편지와 빨간 사과 를 줄 수 있어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로 소감을 밝혔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적 극적인 참여로 교우간 화합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용철 교장은 “사과(Apple)의 날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이 열리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 을 느꼈고 사과를 주기만 하고 받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서로 나눠 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한 또래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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