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는 2월 17일 금요일 오전 10시 전교생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선생님! 저희가 졸업식의 시작을 열고 싶어요” 라는 6학년 학생들의 제안으로 준비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오프닝 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졸업생들은 그 동안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의 꽃 화분을 전달하였으며, 담임 선생님과 졸업생들의 마음 나누기 시간을 비롯하여, 방과 후 드론과학 시간에 배운 실력으로 졸업 축하 「드론 날리기」 특별 행사도 진행하였다.

강당을 힘차게 날아오르는 드론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얼굴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감물초등학교 6학년 12명의 학생이 졸업하였으며 모든 졸업생이 졸업장과 상장,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염윤지(6년·여)는 "친구들과 정든 교실, 선생님들과의 헤어짐이 아쉽고 슬프기도 하지만 감물초등학교의 마지막을 이렇게 뜻깊게 보내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훌륭하게 자라서 모교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활짝 웃어보였다.

 우관문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참여하고 준비한 졸업식이라 더욱 뜻깊었다” 라며 “감물! 그대의 자랑이듯이 그대! 감물의 자랑이 되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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