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초등학교(교장 심신동)는 17일 괴산 칠성에 있는 ‘숲속의 작은 책방’으로 찾아가는 책방나들이를 다녀왔다.

전교생이 진달래, 튤립 등 봄꽃들이 만발한 숲속 작은 책방에서 책과 친구 되기 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저학년은 여러 조각의 작은 나무판에 동화를 그림과 함께 써서 엮어 만든 ‘ 나만의 작은 그림 책 만들기’를 했고, 고학년은 실과 수업과 연계하여 ‘나만의 책꽂이 만들기’를 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이 책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독서에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또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책을 스스로 골라서 구입했다.

학교 독서교육활동 예산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 번 책방 나들이를 마친 은미르(6학년, 여)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 가 본 숲속 작은 책방에서 동화를 듣고, 책꽂이를 직접 만들어 가지고 와서 교실에 두고 제가 고른 책을 꽂아 두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앞으로 도서실에서 책을 빌려다 꽂아 놓고 많이 읽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소수초 심신동 교장은 “책방 나들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책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쌓아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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