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해 보리암 역사탐방은 원래는 전주이씨만 가는 것이 맞지만, 남해 보리암을 참배하고 싶어하시는 독자분들이 많이 계신 듯하여 초대하오니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출발 : 10월 28일(토) 07:00 증평군청 앞 ♢증평도착 예정시간 : 오후8시 ♢동참금 : 2만원 ♢선착순 40명 : 인원초과시 대기자명단에 넣고, 기모집자들중 불참자가 생길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동참문의 : 전주이씨증평분원 문화이사 이웅재 010-3434-0707

남해 금산 38경 중 제15경 이태조 기단 선은전

이씨 기단 또는 이태조 기단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기도하던 단이란 뜻입니다.

이성계가 기도할 당시에는 보광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이 곳 금산에서 100일 기도를 올리며 건국을 빌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성공하면 이 산을 비단으로 덮어 주겠노라고 산신령께 약속을 했답니다.

백일기도가 효험이 있었던 탓인지 결국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고 왕에 등극하여 약속을 지키려 했으나 조선에 그만한 비단이 없어 고심고심하다가 이후 1660년 현종 때 지혜로운 신하의 아이디어로 산이름을 비단 금(錦)자를 써 금산(錦山)으로 개명하고, 절 이름도 보광사에서 보리암으로 바꾸었으며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았습니다.

이와같이 남해 금산은 태조 이성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지금은 화려하지 않은 초라한 모습이지만 문화재적 가치보다 전주이씨에게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기단 내부와 인근에는 중생들이 불공을 드렸던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기단 앞에 서면 본인도 모르게 근엄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특히 군인, 경찰 등 무관(武官)으로 재직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이태조 기단 - 선은전◇

◇선은전 옆 제단석◇

◇보리암의 상징 - 해수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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