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김학영)는 올해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개성을 키우는 방과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학생들의 집중력을 키우고 폭넓은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바둑교실에서는 단순히 상대방을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절을 중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둑수업 시 가장 먼저 3분 명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평안히 가다듬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바둑에 임하기 위해 상대방에 예를 갖춰 인사를 나누며 함께 배우고 배려하며 임하겠다는 약속의 다짐을 한다.

죽리초 바둑교실에서는 바둑에 관한 기초상식과 기본 바둑용어를 배우고, 축과 패, 궁도와 사활, 축과 장문의 차이와 유의점, 옥집, 두집만들기, 맥의 활용 등 단계에 따라 상황에 맞는 수의 응대법을 통해 다양한 창의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죽리초 김우진(5학년.남) 어린이는 “늘 운동을 좋아했었는데 우연히 바둑을 접하면서 나도 모르게 차분하게 마음이 가라앉고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평온해질 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수로 생각을 넓힐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학영 교장은 “죽리초 어린이들의 숨어있는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Best 죽리교육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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