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초등학교(교장 김태곤)는 학생들이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체험활동 중 수확한 고구마 20박스를 지역의 나눔이 필요한 4곳에 기부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10월 중 인문소양 선도학교 및 행복지구 마을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장뜰두레공연, 문화재 관람, 도자기체험, 벼 베기,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체험을 통해 수확한 고구마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으로 기부함으로써 건전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오후 3시에는 행복이 가득한 지역아동센터, 신동리 노인경로당에 각각 10kg 고구마 5박스를 전달했고, 11월 첫 주중에 증평군립노인요양원, 삼보복지관에 교장선생님과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고구마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곤 교장은 “학생들의 인문소양을 높이는 이유는 ‘온고지신’ 옛것을 익혀 현재에 활용함이고 그것은 개인이 아닌 모두와 나누고 공유함입니다. 이번 고구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인문소양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서 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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