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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올 것 같았던 중학교 졸업식!"박재선(필명 지선행) 복덩이뉴스 학생기자
박재선 복덩이뉴스학생기자  |  dlddj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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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23:16:36  |  조회수 :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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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올 것 같았던 중학교 졸업식!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모든 것이 낯설었다.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다녀 중학교는 컷고 아는 친구들도 별로 없어 힘들었다.

수업할 때마다 교실찾기가 너무 힘들어 적응이 잘안되었다. 그렇지만 몇 달이 지나 차차 적응이 되었고 친구들과도 친해졌다.

사실 1학년 때에는 공부에 별 흥미를 갖지 못했다. 그저 친구들과 노는데 신경썼다. 실컷 놀았어도 1학년 때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어른들은 공부를 많이 시키려하지만 우리 나이에는 뛰어 놀면서 공부하는게 맞는 거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학년 때 축제!

각 반마다 합창을 하는데 난 독창을 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발자국 앞으로 나올 때의 떨림과 빛은 아직도 생생하다.

지면을 빌어 1학년 때 담임이셨던 정선옥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정선옥 선생님~~ 감사합니다!”

   

복덩이 박재선(필명 지선행)
- 복덩이뉴스 학생기자 -

 

너무 너무 힘들었던 2학년!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은 2학년!!

2학년 올라갈 때만 해도 난 예상하지도 못했다. 앞으로 벌어질 큰 일을 ...

이 때는 정말 택견이 재미있었다. 학교에서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어도 택견하러 가면 모두 잊었다. 너무 재미있어서였다.

그런데 너무 신났던 탓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옆돌기를 반대쪽으로 해보겠다고 했는데 .. 착지할 때 우두두둑 소리가 났다.

넘어졌는데 순간 다리가 안움직여서 단순히 인대가 늘어났거나 근육이 놀란 줄 알았다. 하지만 일어서려고 할 때 알았다. 단순한 부상이 아님을 .. 눈물이 나왔지만 침착하게 엄마와 병원을 갔다.

하도 울어서인지 아픈 와중에 차안에서 자면서 갔다. 병원에 도착해 휠체어를 타고 가 결과를 들었을 때 정말 충격이였다.

의사선생님께서 골절이라고 말씀하셨다. 기부스를 하고 3주동안 지켜보자고 하였다. 그 3주가 어찌나 지루했던지 내인생 최대로 느리게 갔던 시간들이였다.

3주 후 병원에 갈 때 긴장이 되었다, 혹여나 수술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선생님께서 ‘수술’ 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셨을 때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평생 수술은 물론이고 입원조차 안해볼꺼라고 생각한 내게 너무나도 큰 충격이였다.

바로 입원을 하고 침실에 누웠는데 참 막막했다. 링거도 너무 아팠고 바로 내일이 수술이였기 때문이였다. 밤에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잠도 거의 못잤다. 아침이 오고 수술실로 향햇다.

수술대 안으로 들어가는데 살짝 추웠다. 초록색으로 된 천장과 수술도구들이 무서웠다. 의사 선생님이 오시기전에 혼자 몇 분간 누워있는데 그때 기분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마취를 하고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2주동안 치료를 더했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걷는 게 너무 부러웠다. 내가 저렇게 걸을 수만 있다면..... 하루에도 이런 생각을 수 십번은 했던 것 같다.

흉터 때문에 교복바지를 입었다. 바지가 유일한 희망이였다. 몇 달 학교에서 목발을 짚고 다니고서야 드디어 걸을 수 있었다.

2학년때는 공부에 조금 눈을 뜬 정도였다. 이때도 성적은 늘 똑같았다. 다리로 수학여행을 못갔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2학년은 다리 부러진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면을 빌어 2학년 때 담임이셨던 이숙향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숙향 선생님~~ 감사합니다!”

 

   

 박재선(지선행) 학생기자
- 코믹 미인 -

 

드디어 3학년!

3학년 때가 추억이 가장 많았고, 가장 재미있었다. 우리 반 친구들은 다 착하고 단합도 잘되었다. 그래서 모두가 친했다.

3학년 때 처음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처음으로 평균 80점을 넘었다. 사실 이때 시험 몇 달 전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이 그동안 항상 높은 등수를 유지했던 것이다. 역시 노력이 중요하다.

4교시가 끝나는 종을 치면 친구들과 뛰어 반에 가서 함께 춤 추고 노래 부르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그때 마냥 즐거웠고 신났다.

평생 갈 줄 알았고, 이런 시간들이 끝난다는 건 생각 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싸우고 화해하고 웃고 떠들고 혼나고 뛰던 동안 시간은 빠르게 갔다.

선생님한테 혼날 때면 미워하는 마음도 들고 화도 났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투정이고 심술이였다. 9월, 10월쯤 되니 이제 축제와 체육대회가 다가왔다. 축제 때는 새롭게 택견 공연을 해서 기억에 남는다. 공연 준비할 때 참 힘들었었다. ㅋㅋㅋ ...

체육대회에서 우리반이 압도적으로 1등을 해 참 신기했다. 점차 12월도 다가오고 ..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지날 때 칠판에 적힌 글씨를 보고 놀랐다. 졸업이 10일 밖에 안남은 것이다.

졸업 전 반 친구들과 ucc 제작도 했다. 추위 속에서도 무척 행복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할 때쯤 졸업식은 다가왔다. “아~ 이제 진짜 졸업하는구나!” 실감이 나지 않았다.

졸업식을 마치며 담임선생님과 안았은데 눈물이 나왔다. 이제는 아침마다 교실에 있던 우리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못 본다. 가슴이 아프고 먹먹했다. 진짜 이 학교와 마지막이다. 이렇게 뛰어놀던 시절도 이제 간 거구나.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내 인생의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쩌면 중학교 때처럼 자유롭지 못할 거 같다.

하여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체육대회를 할 때마다 4번 계주 선수를 놓친 적이 없다. 돌이켜보니 참으로 뿌듯하고 즐거웠다.

지면을 빌어 3학년 때 담임이셨던 김필교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김필교 선생님~~ 감사하구, 죄송합니다. 그리구 사랑합니다!”

   

도전 또 도전 ..
불굴의 의지로 질주하는~.
복덩이 박재선(지선행)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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