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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 "대만문화탐방기"1월 26일(금) 07:10 - 29일(월) 오후9시, 3박4일
박재선 복덩이뉴스학생기자  |  dlddj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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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10:35:40  |  조회수 :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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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연맹에서 대만으로 여행을 갔다. 대만이라는 나라는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 고등학생이 되기 전 가게 되어 좋았다.

1월 26일(금) 07:10 증평군청 앞에서 출발하는데 어찌나 졸린지 .. 거의 잠을 못자 정신이 멍한 상태로 산남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갔다.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 후 수속을 밟아 비행기에 올랐다.

작년 일본여행때는 배를 타 비행기는 제주도여행 이후에 타는 거였다. 에바항공이라는 비행기에 앉았는데, 1시간 정도 지난 뒤 출발하였다.

나는 항상 비행기가 뜨는 그 순간이 제일 설렌다. 뜰 때 그 느낌이 되게 신기해서이다. 활주로를 달리다 붕~ 뜰 때 창밖을 보니 건물들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만은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중간에 기내식이 나왔는데, 책상에서 자다가 기내식 향기로운 냄새에 깼다. 이번 기내식은 고기밥 같은 거 였는데, 내 입맛은 아니였다. 후식으로 커피와 차도 나왔다. 이럴 때 보면 스튜어디스들은 참 대단한 거 같다. 수 많은 고객들을 친절히 대해야 하니깐 말이다.

대만공항에 도착했는데, 한국보다 따듯한 공기가 맴돌았다. 대만은 그렇게 외국 같지는 않았다.

도착 후 가이드분을 만나 첫 번째 방문지 대만민주기념관으로 이동했다.

대만민주기념관은 장개석 총통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25톤짜리 장개석 총통의 동상이 있고, 우아한 명나라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였다.

도착하니 정말 크고 웅장했다. 계단도 무척 많아 올라가기 힘들었다. 올라가니 군인복장을 한 사람들이 군무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딱딱 맞아 멋있었다. 동상도 되게 커서 인상에 많이 남았다. 사진도 찍고 시간에 맞춰 모여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버스로 이동할 때 창밖을 보니 오토바이들이 무척 많았다. 대만은 오토바이가 주교통수단인 거 같았다. 오후4시쯤 되었는데, 가이드선생님이 밥을 좀 일찍 먹는다고 하여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대만에서의 첫 식사는 뷔페였다. 유명한 볶음면도, 만두도 있었다. 한국 뷔페와 많이 다른 건 없었다. 볶음면은 셀프로, 재료를 고르면 볶아주기만 하는데 맛은 그럭저럭이였다. 대체로 내 입맛에는 그렇게 맞지는 않았다.

밥을 먹고 드디어 가장 기대한 야시장으로 출발했다. 야시장을 보기 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용산사에 먼저 들렸다. 용산사는 가장 전형적인 대만사원임을 알 수 있었다. 밤이라 그런지 전통 느낌보단, 반짝거리는 불빛들 때문에 화려하다는 느낌이 더 컸다.

용산사는 짧게 보고, 얼른 야시장으로 달려갔다. 대만의 시장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여러가지 종류의 고기집도 있고 물건을 팔기도 하고 마트도 있고 .. 다양했다. 다만 지나가면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아 냄새가 조금 심했다. 우리가 크게 살 건 없었고, 한바퀴 재미있게 돌고 모였다,

드디어 호텔로 가서 방을 배정 받고, 체크인을 했다. 방은 생각보다 좋았다. 바깥도 다 보이고 침대도 사람수에 맞춰 깔끔하게 있었다. 씻고, 하이라이트 타임인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에서 사온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며 즐겁게 놀았다.

   
 
27일(토), 둘째날!!

오전9시까지 조식을 하고 모여야 하는데, 늦게 일어나 빨리~ 빨리~ 조식을 하였다.

첫 방문지로 낭만적인 항구도시이자, 여러 대만영화 촬영장이 되었다는 단수이로 이동하였다.

가장 유명한 홍마오청 등 옛거리를 견학했다. 영국 영사관인 만큼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건물이였다. 포르투칼>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의 통치를 받았던 단수이 지역의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였다.

이 홍마오청은 네덜란드인의 머리가 붉었던 것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와, 좋은 풍경에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홍마오청에서 걸어가 소형 유람선을 타고 10분정도 이동하여 빠리에 도착했다.

빠리마을을 견학하는데 시장 같은 것이 위로 쭉 있었다. 여기 튀긴 오징어가 유명하다하여 그것도 먹고, 제일 먹고 싶었던 탕후루도 먹었다. 맛있었다. 여기 까진 .. 그런데 취두부를 먹고 나서 두부공포증이 생길 뻔 했다. 진짜 상상 그 이상의 맛이 났다 .. 이건 절대 안먹어보길 바람.^^;

빠리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니,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리마을에서 타이페이로 이동했다. 대만의 수도인 만큼 높은 건물들이 정말 많았다. 대만 명동거리인 서문정거리를 탐방하였는데, 서울의 홍대같았다. 엄청 많은 상가들과 사람들로 복잡하고 대단했다.

나와 친구는 그렇게 유명하다는 감자치즈를 먹으러 빙빙 돌고 돌아 드디어 깊숙한 곳에서 찾아내 제일 비싼 걸로 먹었다. 소문대로 무척이나 맛이 있었다. 감자치즈를 먹고, 구경도 하고, 또 유명하다는 망고젤리도 샀다. 이렇게 재미있게 돌아다니다보니 힘이 다 빠졌다.

열심히 걸어 석식인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각자 1인씩 만들어 먹는 거여서 새로웠다. 샤브샤브의 마지막인 샤브샤브 죽까지 만들어 먹고 둘째날의 일정은 끝났다.

호텔로 돌아와 쉬었다. 낼 28일(일) 아침은 꼭! 반드시~ 여유있게 먹겠다는 다짐을 하고 잤다. 그렇게 각오를 하고 잤지만, 역시나 결국 늦게 일어나 아침은 못먹고 성급히 준비했다.

   
 
28일(일), 셋째날!!!

첫 방문지 기륭으로 1시간 동안 달려 야류해안공원에 도착하였다.

이 곳에서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와 무엇보다도 이집트 여왕 네페르타리의 옆 얼굴을 닮은 여왕바위를 볼 수 있었다. 돌들이 불쑥불쑥 있는 기암괴석들을 보니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여왕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한참 기다려 힘들게 찍어 보람찼다.

두 번째로 대만의 옛 정취와 희망의 등불 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스펀 4인 1개 등불 날리기 체험을 하러 갔다. 빨간 천에 소원을 쓰고 불을 붙혀 하늘로 날리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

타이페이로 이동하여 늦은 중식을 먹었다. 중식은 현지식으로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현지식으로 배를 채우고 충렬사를 갔다. 충렬사는 내전과 항일 운동시 전사한 군인과 열사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군인들의 멋진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표정하나 안변하고 하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충렬사 분위기는 대만의 다른 비슷한 곳들과 같았다.

마지막 장소인 장개석 총통과 쑹메이링의 관저였던 사림관저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가졌다. 여기도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라 발레리노자세도 취하며 재밌게 찍었다.

호텔로 이동해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마지막 대만에서의 밤을 신나게 놀았다. 과일가게도 가서 여러가지 대만 과일도 먹고, 맛있는 편의점 음식들도 먹었다. 계속 느꼈던 거지만 대만은 편의점 음식들이 참 잘되어 있는 거 같았다.

   
 
29일(월), 마지막날!!!!

밤을 거의 새고, 조식을 먹고, 짐을 다챙겨 호텔을 나왔다. 3박 4일을 묵었던 호텔이라 그런지 아쉬웠다.

체크아웃 후 타이페이 시내로 이동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5000년 역사의 중국 보물과 미술품이 62만점에 달한, 천년이상 지난 초기 송나라 황실에 속해있던 유물로 가득찬 세계 4대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세계에서 제일 가는 박물관인 만큼 정말 볼 것이 많았다. 특히 기억에 남은 것은 양귀비 그림과 배추.

가이드 선생님 말로는 중국이 이 박물관만 넘겨 주면 독립국가로 인정해준다고 하였는데도 대만은 끝내 넘기지 않았다고. 그래서 이곳은 대만의 자존심이라고 말씀하셨다.

대만에서의 마지막 탐방이였던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현지식으로 중식을 먹었다. 만두가 다양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비행기 시간이 되어 대만공항으로 이동하였다. 그래서 가이드 선생님과 헤어졌다. “정말 잘해주셨는데 ..”

우린 저녁6시45분 비행기였다, 공항에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 비행기에 올랐다. “이제 대만여행도 끝이구나 ..”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려 하늘로 떴다. 이번엔 창가에 앉지 못해 의자에 붙어 있는 티비를 보았다. 이번 비행기는 커서 그런지 더 좋았다.

1시간 정도 지나니 기내식이 나왔다. 역시나~ 내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배가 고파서 밥은 다먹엇다.ㅋㅋㅋ

창밖을 보니 점점 노을이 짙어졌다. 그리곤 깜깜해졌다. 한국에 도착해 불빛들을 보는데 왜 이렇게 반가운지~.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니, 어찌나 춥던지. 추워 얼을 뻔 했다. 밤 9시쯤 도착해서 버스를 탔다. 졸며 가다보니 증평에 도착해 있었다. 군청에 내려서 ‘이제 진짜’ 친구들과 선생님께 인사를 드렸다. 이제 진짜 중학교와도 완전히 끝이다.

아빠와 집으로 가면서 ‘역쉬~ 한국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3박 4일의 대만문화탐방이 끝났다. 이번 여행은 좀 더 색다른 여행이였다. 다른 나라 같지 않은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 그렇지만 다른 문화를 가진 ..

하여간 이번 여행은 즐겁고 신나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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