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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2018년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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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9  18:22:54  |  조회수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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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63만 도민 여러분 !

망원진세(望遠進世)의 기상을 품고 시작한 무술년 한 해가 큰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성공적인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해주신 도민 여러분, 지역의 국회의원, 시장․군수, 지방의원, 시민사회단체, 언론, 그리고 도․시군1만 3천여 공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올해는 성공과 아쉬움이 참으로 많았던 한 해 였습니다. 도민 모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KTX 오송역의 위상을 위협하는 세종역 신설 저지, 30년 가까이 끌어온 문장대온천 개발사업 백지화에 일단은 종지부를 찍은 양상입니다.

또한 도민 모두의 힘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법주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사업비를 비롯한 사상 최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그리고 8조 5천억원의 투자유치 등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서민경제의 어려움, 제천화재참사 미해결 등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이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자리잡은 것은 대박 중의 대박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충북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제시한 강호축은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그리는 새로운 희망지도가 되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 막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던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정부의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강호축을 구상한 우리 충북의 꿈은 원대합니다. 강호축에 고속교통망을 구축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며,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강호축을 남북평화축,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꿈의 실크레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과제들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우리의 현안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대거 반영된 것도 값진 보람입니다.

지난 7년 동안 요구해 왔던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의료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단양군에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보건의료원 건립, 옥천묘목원 조성의 시발이 될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 남한강 물을 끌어다 충주․음성․ 진천의 7개 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우는 중북부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이 신규로 반영되어, 오랫동안 쌓였던 체증이 한꺼번에 풀린 양상입니다.

또한 보은 속리산 성보박물관 건립, 기상기후 인재개발원 이전 등이 국회에서 증액되어 총 5조 4,500여 억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은 지역발전의 청신호입니다.

충북발전을 견인할 핵심 SOC 사업비 1조 3천 억원과 신규로 반영된 233개 사업은 4% 충북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든든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 충북의 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열쇠는 오직 투자유치입니다. 그 절박함으로 미- 중 무역갈등,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도 금년도 8조 5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 M15 공장이 지난 10월 준공되어 2020년까지 총 2,1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게 됩니다. 또한 싱가폴 투자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 제약(주)이 충북경제자유구역에 입주했고, 중국인 투자기업인 ㈜미래팜스가 국내 최대 버섯종균 배양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이밖에도 CJ헬스케어, LG생활건강, 풀무원 등이 대규모로 투자함에 따라 민선7기 투자유치 목표 40조원 달성에 자신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충북은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지역내총생산(명목) 증가율 8.2%로 전국 2위(실질 생산증가율은 3.4%로 전국 4위), 11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 전국 3위(18.9%), 고용률 전국 3위(69.8%) 등 놀라운 경제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6대 신성장산업 육성과 동시에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소차․이차전지 등 신산업도 선점해 나가고 있습니다.

충북은 6대 신성장산업 중 태양광 셀 ․ 모듈 생산량 전국 1위, 이차전지 1위, 화장품 2위, 바이오 2위, 반도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30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지난 12월 11일 착공한 충주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수소에너지 메카 충북’으로 가는 길을 한층 더 밝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은 차세대 산업으로 급격히 부각된 반도체 ․ 수소에너지 ․ 이차전지 산업 등 미래첨단 산업들을 대부분 선점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진흥센터를 열었고, 게임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충북 글로벌게임센터를 지난달 개소하였습니다.

지난 8월 청주 오송제3산업단지와 충주바이오헬스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돼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을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충북미래의 희망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젊음있는 혁신성장의 토대를 다진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올해의 성과입니다.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고 동시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명문고 설립 모델을 교육청이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최근 오송 ․ 오창 ․ 혁신도시 등에 유치한 100여개의 공공기관 ․ 연구소 ․ 센터에 근무하는 1만여 명의 핵심 고급인력들이 그 자녀 ․ 가족들과 함께 우리 지역에 정착하기 위하여는 명문고 설립 등 정주여건 조성이 필수적입니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올해 1,131명을 포함, 지난 10년간 1만 1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았습니다. 재경대학생 336명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동서울제2충북학사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중에 있습니다.

올해 최초로 시행하여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는 충북행복결혼공제는 내년에는 청년농업인까지 확대하여 청년실업, 결혼기피, 저출산, 중소기업 근무기피 등의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농촌에는 농시(農市)와 농업인 기본소득제를 도입하고, 북부 ․ 남부 지역에는 자치연수원과 농업기술원 분원 이전을 추진코자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농촌에 도시의 문화복지 수준을 갖춘 마을, 즉 농시(農市)를 도입하고 농업인 기본소득에 미달하는 농가들에 대해서는 그 차액을 정부와 지방이 지급해 주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농업인 기본소득제를 도입하고자 연구용역을 착수했습니다.

오리사육 농가들의 겨울철 휴지기제는 올해도 지속 추진하고 지난 11월 개장한 아이쿱의 괴산 자연드림파크는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제천에 자치연수원 이전, 영동에 농업기술원 분원 이전, 옥천에 도립대 기숙사 건립 사업은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남을 것입니다.

영동산업단지 준공, 옥천 제2의료기기산단과 보은 첨단산단 조성, 제천 제3산단 착공은 저발전 소외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내 저발전 7개 시군에 대해 지역균형발전회계 735억원, 남부3군에 과학영농 특화단지 조성 150억원은 균형발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라 하겠습니다.

중부내륙철도는 2단계(충주~문경) 전 구간이 본격 공사 중이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기본설계용역이 완료단계이며, 충청내륙고속화 도로는 내년 정부예산 1,256억원을 확보하여 조기 완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도내 어느 곳에서도 문화·예술·체육·관광을 즐길 수 있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올해는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국내 최초 수장고형 전시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지난 27일 개관되었으며, 21년만에 충북에서 개최된 전국무용제는 충북무용인들의 위상을 한껏 높였습니다.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도 본격 추진중에 있습니다.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준공으로 청주 ․ 충주 ․ 제천 3대 도시에 장애인 체육관이 완비되었고, 빙상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청주 실내빙상장은 한창 건립 중입니다.

제2회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스포츠 ․ 무예기구인 가이스프(GAISF)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명예대회장에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영입, 대회장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영입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서울을 제치고 종합 2위, 전국 체육대회는 도세에 비해 월등히 앞선 8위를 달성한 것도 충북인의 자긍심과 기개를 한껏 높여 주었습니다.

강호축과 연계한 백두대간 국민쉼터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충북관광의 명소가 될 증평 에듀팜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난 달 국토교통부에 면허 신청한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 K 여객항공사와 가디언즈 화물항공사가 반드시 면허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제항공노선 5개(일본 3, 미국 1, 대만 1)를 신규 개설하여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충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매진했습니다.
12월 21일은 제천화재참사 1주기였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간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구호, 소방 관련 법령 개선, 도내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사고수습과 재발방지에 힘썼습니다만 유가족의 상처를 보듬기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소방력 확충을 위해 올 한해 347명의 소방공무원을 신규채용하였고, 62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소방복합치유센터도 유치하였습니다.

충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운영으로 365일 외상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오송에는 전국 유일의 화상전문 병원인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종합병원이 개원됐습니다.

153개 도내 읍면동에는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설치하여 찾아가는 상담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내 모든 시군에 도시대기측정망을 설치하였고, 취약시설인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8,700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했습니다. 아울러 18개 사업장과 미세먼지 감축협약도 체결하여 2020년까지 약 197톤의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년 한 해 충북도정을 적극 성원해 주신
163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1만 3천 공직자 여러분!

올해 충북도는 정말 다사다난했습니다. 수많은 역경과 보람이 같이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망원진세(望遠進世)의 자세로 오직 미래를 보고 도전한 결과 충북경제 4% 실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으며, 도민 모두의 노력으로 국가적 어젠다로 부상한 강호축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에 먹거리와 희망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주신 도내 시장․군수를 비롯한 도․시군 공무원 여러분, 힘을 모아주신 도․시군의회 의원, 국회의원, 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년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기해년(己亥年) 새해, 황금돼지의 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31일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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