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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없는 호신술‘삼보’레슬링과 씨름 효과적인 기술 결합한 러시아 무예 - - “종목, 생소하지만 효도르·푸틴 사랑받아… 다양한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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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12:06:08  |  조회수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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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 없는 호신술(SAMozashchita Bez Oruzhiya)'이라는 뜻의 러시아말 줄임말인 삼보는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와 바실리 옥스쳅코프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두 창시자는 삼보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개발했다. 옥스쳅코프의 삼보는 유도 기반 기술의 자유형식 레슬링과 비슷하고, 스피리도노프의 삼보는 부드럽고 적은 힘에 의존한다.

삼보는 다양한 격투기의 장점을 받아들인 것으로, 일본의 유도를 근간으로 국제 스타일 레슬링과 전통 스타일 씨름의 가장 효과적인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이는 삼보가 추구하는 지향점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전통 씨름 : 아르메니아 콕흐, 조지아 치다오바, 몰도바 트린타, 러시아 연방 타타르스탄 공화국 코라스, 우즈베키스탄 크라쉬, 몽골 캅사가이, 아제르바이잔 글레쉬

다른 전통 무술들과는 달리 삼보는 타격기와 조르기, 꺾기, 메치기, 던지기 등 다양한 기술이 혼합돼 있는 게 특징이다.

삼보는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스포츠 삼보 남·여 각각 2체급 모두 4체급이 채택됐다.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스포츠삼보 남·여 각각 3체급씩 6체급, 컴벳삼보(남자) 4체급, 모두 10체급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2019년에 올림픽 위원회에서 확정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삼보는 앞으로 3년 동안 올림픽위원회의 관리를 받은 다음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는 관리종목으로 선정 될 예정이다.

삼보는 크게 스포츠 삼보와 컴뱃 삼보로 구분되며, 도복상의에 짧은 팬츠와 신발 신는 등 같은 복장을 입고 경기한다. 그러나 컴뱃삼보는 여기에 헤드기어와 오픈핑거 글러브를 끼고 겨룬다. 남자 경기 시간은 5분 1라운드이며, 여자 경기 시간은 4분 1라운드다.

컴뱃 삼보는 타격기는 물론 여러 서브미션 기술도 눈을 찌르거나 척추 및 낭심 공격 등 몇몇 행위를 제외하고는 거의 허용하지만 스포츠 삼보는 펀치나 킥을 금지하고 서브미션 기술도 상당 부분 엄격히 제한한다는 차이가 있다.

원래 군과 경찰에서만 사용되던 격투기로 알려진 컴뱃 삼보는 컴뱃 삼보의 원조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보에보에 삼보'는 군에서도 엘리트만 배울 수 있는 무술로, 과거 KGB나 공수부대 요원들만 수련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삼보 선수 생활을 했을 정도로 삼보를 상당히 익히는 등 러시아 정·재계 등 각 분야의 인사들도 삼보에 심취했다.

이번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삼보 경기는 9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호암 2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문종금 삼보회장은 “삼보라는 종목이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효도르,하빕과 푸틴이 사랑한 무예이니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예마스터십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삼보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수련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20개 종목에서 100여 개국 4,000여명(선수와 임원, 운영요원)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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