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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이자 민속놀이 ‘씨름’고유의 무예종목… 한반도의 역사 담긴 국가무형문화재 - -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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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8  12:34:12  |  조회수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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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전통문화이자 민속놀이인 씨름은 과거와 거의 유사한 형태로 전해지는 한국 고유의 무예종목이다.

씨름은 고대 삼국 시대부터 근대 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서 명확한 역사성이 확인이 되고 씨름판의 구성과 기술 방식 등에서 우리나라만의 고유성과 표현미가 드러난다. 씨름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의미를 가진다.

씨름은 모래판이나 매트에 앉아서 샅바를 잡고 일어나 상대방의 무릎 이상의 몸이 땅에 닿으면 승리하는 경기이다. 경기규칙이 간단하지만 간단함 속에서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작용하는 종목이다. 다른 격투기와 다르게 손 싸움이나 깃 싸움은 없다. 대체로 중심 잡기 어려운 모래판에서하기 때문에 씨름은 균형 감각이 좋아야 유리하다.

샅바는 허리와 다리에 둘러 묶어 손잡이로 쓰는 씨름경기를 구성하는 중요하고 특징적인 용구다. 과거에는 무명이나 삼베로 만들어진 샅바를 썼으나 1980년도에 컬러텔레비전이 보급되면서 태극문양의 청색과 홍색으로 샅바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앉아서 샅바를 잡고 시작하지만 북한의 경우 샅바를 잡고 서서 시작한다.

씨름 체급은 남자선수는 7체급(경장급, 소장급, 청장급, 용장급, 용사급, 역사급, 장사급)으로, 여자선수는 3체급(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으로 나뉜다. 설날, 단오, 추석에 장사를 가리는 대회에서는 4체급(태백장사,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한다.

씨름의 기술은 손기술 10개, 다리기술 7개, 발기술 8개, 허리기술 7개, 들기술 9개, 혼합기술 14개, 총 55개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는 ‘잡채기’다. 허리기술인 잡채기는 공격자의 몸 중심을 오른쪽 다리에 두고 상대방의 허리샅바를 공격자의 몸에 가까이 오도록 당겨 상대의 몸을 밀착시킴과 동시에 다리샅바를 잡은 왼손을 밑으로 틀어 꺾는다. 그러면서 허리샅바를 쥔 오른손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틀어 세워 밀어 주고 상체, 즉 가슴과 오른쪽 어깨로 상대를 순식간에 꺾어 좌로 틀어 넘기는 기술이다.

씨름은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되었고 작년 2018년 11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Mauritius) 수도 포트 루이스(Port Louis)에서 개막한 제1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에‘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 이라는 이름으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통해 씨름은 자랑스러운 한반도의 역사이자 남북 평화에 기여하는 매개체임을 확인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20개 종목에서 100여 개국 4,000여명(선수와 임원, 운영요원)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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