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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선, 중국여행기(10.4.금 - 8.화)"난 25살 전까지 중국어 6급을 따서 어른이 되어 중국을 다시 갔을 때 편하고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것이다. "
박재선 복덩이뉴스학생기자  |  dlddj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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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6  14:47:09  |  조회수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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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발을 내딛었던 건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어렸을 때 중국을 보면서 느낀 것은 ‘거대함’이었다.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많이 없지만 뭐든지 크고 길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중국은 현재 세계 1위의 경제강대국으로 올라서고 있고, 아주 넓은 영토와 1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어는 꼭 알아야 할 언어의 필수 요소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며 중국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 중국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나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박 5일 간의 여행을 가게 되었다.

1일째

첫 날 새벽 3시에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탔다.

잠을 많이 못자서 버스에서 가는 내내 잠만 잤다. 비행기 탑승 2시간 전에 도착해 면세점을 돌아다니기도 하면서 휴식을 취했고, 7시 30분부터 탑승을 시작했다. 비행기는 오래도록 활주로를 달리다가 하늘로 붕 떠올랐다.

비행기는 아무리 많이 타 봐도 올라가는 순간만큼의 그 느낌은 항상 이상하다. 20분 정도 뒤에 간단한 빵과 요플레 등의 기내식이 나왔다. 약 1시간 10분 뒤 중국 칭다오 공항에 도착했다.

   
 
청도 이화 국제학교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칭다오 여행을 시작했다. 원래의 일정은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었지만 호텔 사정상 오후의 일정을 먼저 진행하게 되었다.

호텔에 잠시 들렀을 때 우리는 운 좋게 한 커플의결혼식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중국 사람들은 국경일을 나라의 행사 중 가장 좋은 날로 여기기 때문에 이 기간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야외에서 진행되었는데, 전문 공연단이 와서 공연을 하고 마지막으로 폭죽을 터뜨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일반적인 결혼식이 우리나라와 달라서 의도치 않게 중국의 결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

호텔에서 이동해 우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된 ‘세기 공원’에 먼저 도착했다.

   
 
세기 공원은 큰 인공호수와 분수 쇼가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도 모든 올림픽 년도와 수상 기록이 비석에 새겨져 있어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었다.

중간에 1988년 서울에서 열렸던 올림픽도 기록되어 있어 자랑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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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공원에서 분수 쇼를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국경일 기간이여서 활발한 분수 쇼를 볼 수 있는 거라고 교장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국경일 기간에 와서 그런지 공원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여러 종목들이 동상으로 세워져 있었고, 올림픽 기념탑도 세워져 있었다. 규모가 너무 커서 전체 한 바퀴를 도는데 1시간 정도가 걸렸다. 공원 안에 작은 놀이공원도 있었고, 중국 어린 아이들이 풀밭 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국의 다른 아이들과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오후로 갈수록 날씨가 더워져 차라리 오전에 세기공원 관람을 마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은 국제학교에서 현지식으로 먹었다. 점심식사 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전신 마사지는 처음이여서 매우 기대되는 마음으로 마사지 복으로 갈아입고 첫 번째로 마사지사 분들이 오시기 전에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있었다. 창문은 열어놔서 찬바람이 들어오는데 발을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다.

긴장 속에 마사지사 분들이 웃으시며 들어오시고 본격적으로 마사지를 시작하셨다. 발 부분만 30분을 하셨는데 세기 공원에서 계속 걸어 부었던 발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발에서 점점 위로 올라오시며 하반신, 상반신 마사지를 차례대로 해주셨다. 다리까지는 괜찮았는데 어깨와 허리 부분은 정말 아팠다.

시험기간 동안 근육이 뭉쳐서 인지 아프긴 해도 시원했다. 약 1시간 정도 눈을 감고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을 하고 저녁 6시쯤이 되어 저녁으로 중국식 샤브샤브(훠궈)를 먹었다.

   
 
정말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맛이다. 원래는 샤브샤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 하지 않았는데 고기와 면발이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추가로 더 시킬 정도였다.

여러 싱싱한 야채들과 어우러진 육수도 좋았고,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를 교장선생님이 알려주신 비법대로 만들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특히 소스 중에 중국인들이 자주 먹는 고소한 소스가 오묘한 맛이었다. 배부르게 저녁까지 먹고 하루 일정을 마쳤다.

처음 호텔 방을 배정받고 들어갔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방이 하나도 정리되어 있지 않고, 마치 방금 전까지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이 담배냄새가 진동했기 때문에. 이 일은 충격적이었지만 선생님께서 방을 바꿔주셔서 잠을 잘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사건 하나로 전체를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중국의 위생과 청결에 살짝 실망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하루 일정을 일찍 끝내고 저녁에 자유롭게 호텔 앞의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해주셔서 기존 학교에서 간 여행들과는 달라서 좋았다.

처음에 거리로 나갈 때는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친구와 자유롭게 거리의 상점들을 구경하고 마트에서 쇼핑도 할 수 있어 좋았다.

중국의 칭다오는 비교적 중국 안에서도 물가가 싼 편이여서 마트에서 상품들의 가격이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했다. 쇼핑을 마치고 마신 중국의 밤공기는 중국만의 냄새가 나는 듯 했다.

2일째

아침 집합시간 9:00 전에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호텔 2층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사실 다른 기름진 중국 음식들은 입에 맞지 않아서 빵과 밥 그리고 양파 튀김을 간단하게 먹었다. 준비 후 이틀째 우리의 일정은 청도 관광 이었다.

첫 번째로 ‘스카이 스크린시티’라고도 불리는 청도 ‘천막성’에 도착했다. 대낮에 들어갔는데도 천막성 안은 컴컴했다. 사진이 예쁘게 찍히기로 유명한 곳 이라고 한다.

   
 
살짝 유럽풍과 중국풍이 섞인 것 같은 느낌의 건물들과 네온 글씨의 간판들이 눈에 띄었다. 뭔가 확 와 닿는 아름다움은 아닌데 천장의 하늘 표현 때문인지 오묘한 분위기가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천장인데 하늘색과 붉은색 보랏빛이 섞여 새벽 같기도 하고 밤 같기도 하고 낮같기도 했다. 하지만 이 셋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딱 중간의 세계 같았다.

사진도 많이 찍고 기념품 숍에서 중국어로 된 성 열쇠고리를 사려고 했는데 박(朴)이 써져있는 디자인이 많이 없어서 사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짝퉁 시장으로 향했다.

중국은 짝퉁이 유명한데 얼마나 비슷할까 하고 보니 정말 구찌, 샤넬, 나이키 등 없는 브랜드가 없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이는데 가격이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여서 짝퉁인 걸 알았다.

짝퉁시장에서 흥미로웠던 점 한 가지는 바로 흥정이었다. 교장 선생님께서 흥정하시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만약 판매자가 90위안을 부르면 우리는 30위안을 부르고 거기서부터 1위안 정도 씩 올리고 판매자는 내리다가 서로 맞을 때 그 가격에 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양말을 사려고 흥정을 실제로 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말은 안통해도 서로 가격을 흥정하며 대화가 되는 기분이었다. 물론 좋기만 한 문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점심으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새우볶음밥을 먹었다.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 5.4 광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교주만 대교’를 볼 수 있었다.

   
 
교주만 대교는 41.58km의 어마어마한 길이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해상대교로 거의 마라톤 코스와 비슷한 거리를 가지고 있다. 버스에서만 봐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도착한 5.4 광장은 나에게 더욱 뜻 깊은 장소였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동아시아 시간에 중국의 역사에 대해 배우면서 5.4운동을 배웠기 때문에 역사를 좋아하고 그 분야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는 실제 그 운동이 일어났던 장소에 가보는 것만큼 신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5.4광장에서 조금 더 걸어가 작은 유람선을 타고 그 주변을 한 바퀴 돌았는데 5.4 운동 기념탑도 볼 수 있었다. 5.4 운동은 한국의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일어났으며, 중국 각지에서 대규모 운동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그 집결 장소마다 5.4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역사가 살아있는 현장에 발을 내딛어 보니 그 생생한 현장이 마치 내 옆에서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마지막 일정으로 외국인 거리 ‘루방’을 갔다.

   
 
기억에 남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진 찍고 간단하게 둘러보기에는 괜찮았다. 저녁식사는 국제학교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다.

요즘 돼지열병 때문에 돼지고기를 못 먹었었는데 외국에 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었고 심지어 감격적이기 까지 했다.

   
 
진짜 들어갈 수 있는 양은 다 먹은 듯 했다. 저녁을 푸짐히 먹고 둘째 날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이날은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호텔 앞의 네일의 거리에 가보았다.

네일을 전문적으로 받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중국 네일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칭다오에서는 한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네일이라는 것을 받아봤다.

   
 
손톱이 원래 짧아서 연장도 했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인조 손톱을 붙여주셨다.

해주시는 분과 말은 잘 안 통했지만 간단한 중국어나 영어로라도 짧게나마 대화를 해서 재미있었다.

첫째 날보다 더 적응이 됐는지 호텔에서 더 편안히 잠이 오는 듯 했다.

3일째

셋째날은 관광보다는 국제학교 친구들과 교류를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일정이었다. 아침 일찍 청도 학생들과 함께 종교 활동을 경험해보았다. 작은 교실에 목사님이 오셔서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이야기를 듣는 등의 활동을 했다.

종교활동 후 국제학교 학생들의 기숙사를 구경했다. 기숙사 안은 한국과 비슷했고 탁구대가 있어서 교장 선생님과 탁구를 정말 많이 쳤다.

   
 
오랫만에 치니 무척 신이 났다.

학교급식실에서 점심을 먹고 중국인 친구 가정집을 방문했다.

집이 무척 커서 20명이 들어가고도 훨씬 남았고 어머니께서 중국 명절 음식을 주시어 맛있게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아직도 기억 남는 건 대추인데 중국에서는 모든 대추가 정말 달았다.

   
 
그래서 한국에 많이 쟁여오고 싶었지만 생야채, 과일은 반입 불가여서 정말 아쉬웠다.

따뜻한 중국차도 주셔서 먹었는데 맛은 한국 녹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지인 친구의 집을 방문한 후 학교로 와 이제는 우리가 중국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 입기 체험을 했는데 아무래도 중국 학생들은 처음 입어서 불편해 하기도 했지만 한번 입어보니까 좋은 경험이 된 듯 했다. 이렇게 서로 친해지는 시간도 갖고 국제학교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서로 한조가 되어서 현지 친구들이 마트를 안내해주기도 했다.

   
 
라스트 일정으로 찜질방 체험과 발마사지를 받았다. 중국 찜질방도 한국과 같았다. 발마사지 받으니 무척 시원했다.

침대도 푹신푹신하고 조명도 어두워서 푹 잘 수 있었다. 이렇게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호텔에 도착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호텔 앞거리를 돌아다녔다.

   
 
이날은 coco라는 곳에서 버블티를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했을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았다. 음료수를 마시며 백화점에서 기념품도 사고 마트에서 먹을 것도 많이 샀다.

벌써 여행의 끝이 보여 - 이제야 적응되기 시작했는데 많이 슬펐다.

4일째

넷째날은 중국에서 일정을 보내는 마지막 날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체육활동을 하는 날이여서 기대되기도 했다. 아침에는 학교에서 자유시간을 가지고 오전에는 현지인 친구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았다.

1교시에는 중국의 역사와 요리 등을 배웠는데 108가지의 희귀한 음식들이 한상에 올라간 요리는 꼭 한번 죽기 전에 먹어보고 싶다. 가끔 중국에 다른 나라의 대통령이 올 때 이렇게 대접한다고 한다.

   
 
2교시에는 중국어를 배웠는데 “나는 한국 유학생이야”, “나는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를 배웠다. 중국어는 배우면 배울수록 쉽고 재미있는 언어 같다. 점심을 먹은 뒤에 미니 체육 대회를 시작했다.

국제학교 학생들과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조가 되어서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종목은 신발 던지기였는데 점수를 많이 따지 못해 4등을 해서 다음 종목은 더 열심히 했다. 농구공 골인하기도 4등을 하고 우울해 질려는 찰나에 제기차기에서 1등을 해서 정말 기뻤다. 이후 배드민턴을 끝으로 전체 점수 종합 3위를 했다.

1등이 목표였지만 등 수보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중국 친구들과 협력하며 친해지고, 또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 거 같아 더 의미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야시장 투어를 했는데 이곳이 진짜 중국임을 실감했같다.

   
 
생병아리를 꼬치에 끼운 요리부터 시작해 먹을 수 있는 동물의 부위는 모두 있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몇몇은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무섭기도 했다. 교장 선생님이 KFC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기도 했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중국 친구들과 번호 교환도 하고 약간의 슬픔을 뒤로 한 채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른 친구들의 방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즐겁게 놀다 그렇게 아침은 밝았다.

5일째

마지막 날이라 중국 호텔에서의 조식을 꼭 먹어야겠다 생각해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버스에 탔다. 학교에 잠깐 들려 국제학교 친구들과 작별인사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을 전해주었다. 사진도 함께 찍고 아쉬움을 남기며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의 청도 시내를 타임 랩스로 계속 찍었다.

   
 
뭔가 익숙하면서도 낮선 중국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도착해보니 이제 정말 4박 5일 간의 여행이 끝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7시 30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리무진에 탑승했다. 그동안 많이 피곤했는지 한 번도 깨지않고 푹 잤다.

이번 중국여행을 하며 국제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국학교에서는 야자(야간자율학습)를 하지만 중국은 야자를 하지 않고 일찍 끝내는 대신 아침 06:30쯤 일찍 등교를 한다고 한다. 난 이런 제도가 마음에 들었다. 끝나는 것도 늦은데 아침에도 일찍 가는 한국 학교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또 우리학교에서 청도이화국제학교에 와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의 좋은 대학교를 간 언니가 있다고 해서 그런지 더욱 국제학교에 가고 싶었다. 중국어를 배우고 유학생 특혜로 대학도 가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더욱 글로벌한 세계에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았다.

이런 점은 중국이 좋았지만 불편했던 점은 중국정부에서 카카오톡을 막아놓은 것이었다. 중국은 이런 제재가 많아 중국 사람들이 자유롭지 못해 보였다. 와이파이도 무척 느렸는데 역시 IT 산업은 대한민국이 발달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 도착해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고 빠르게 인터넷이 될 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하나 배울 수 있었던 점은 적어도 외국어 하나쯤은 정말 원활하게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알아둬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할 수는 있지만 정말 단순한 의사소통만 할 수 있고, 중국어도 학교에서만 배우는 걸로는 나중에 더 큰 세계로 나갔을 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이로써 나에게는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바로 중국어 6급 따기이다! 6급을 따려면 현지인 수준으로 중국어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난 25살 전까지 중국어 6급을 따서 어른이 되어 중국을 다시 갔을 때 편하고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것이다.

목표를 향해 파이팅!

(중국어로)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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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충북여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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