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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준>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후기복덩이뉴스 박재준(원업) 학생기자
박재준 학생기자  |  sinnogoji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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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2  14:54:22  |  조회수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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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간 선거운동 그리고 투표 참관인, 개표 참관인까지 ..

 

   

원업 박재준
(복덩이뉴스 학생기자)

 

어렸을 때 ..

선거운동은 그냥 명함을 나눠주고 춤추고 인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열심히 하시네!’ 이걸로 끝이었다.

선거운동 개시 며칠 전, 국회의원 임호선 후보 증평캠프 박상은 선거사무소장님께 전화가 왔다.

‘선거운동원을 해줄 수 있느냐’는 제안을 하셨고, 고민을 좀 해보고 연락드리려 했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시어 얼떨결에 하게되었다.

솔직히 ‘용돈벌이’정도로 생각하고 선택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돈 받고 일하는 알바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첫 선거운동하는 날!

   

◇원업 박재준◇

 

처음이라 정신이 없고 몸이 힘들었다.

의원님,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분들이 모두 모여 군청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했다.

이 날은 생애 첫 선거운동이라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사람들한테 인사하는 것도 많이 부끄러웠지만, 모두들 열심히 잘하시길래 나또한 부끄럽지만 내색하지 않고 손을 흔들며 열심히 인사를 했다.

아침인사가 끝나고 먹는 첫 아침 올갱이국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른다. 다같이 열심히 하고 뜨끈한 국 한 그릇 하는데, 다른 스페셜 요리는 보이지도 않았다. 밥을 먹고 나서 ‘쉼’은 꿀맛이였다.

아파트입구에서 인사하기, 사거리에서 인사하기, 상가 인사하기, 시장통 인사하기, 골목골목 돌아다니면서 인사하기 등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았다.

연풍희 의원님하고 파트너가 되어 선거운동을 하였는데, 13일 동안 연풍희 의원님 덕분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좌로부터 연풍희 의원, 박재준 선거운동원

 

정치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차에 대해서 재밌게 얘기해 주셨다. 선거운동 자체도 큰 경험 이였지만, 이렇게 연풍희 의원님하고 대화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연풍희 의원님이 가장 강조한 것은 ‘경험’이다. 경험의 중요성에대해 많이 말씀하셨다.

선거운동 하나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하게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었다. 일상이 경험의 연속이었다.

4월 10일(금) - 11일(토) 사전투표하는 날, 이틀 동안은 더욱 정이 들었다. 도안으로 지원 나간 것은 나 뿐이였다.

도안에서의 이틀은 솔직히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많이 서 있고 똑같은 인사를 했다. 그렇지만 연풍희 의원님과 있을 때는 시간이 빨리 갔다. 이야기 하는 법, 보다 많이 들어주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그 다음주에는 아침 인사, 저녁 인사 빼고는 연풍희 의원님과 거의 하지 못하였다.

대신 이성인 의원님과 했다. 이성인 의원님은 차타는 걸 거의 보지 못하였다.

   

 ◇국조단군어천대제(國祖檀君御天大祭) 후, 박재준 선거운동원, 이부희 단군봉찬회 이사, 이성인 의원, 이은경 선거운동원(좌로부터)

 

직접 걸으셨다. 아주 많이 걸으셨다. 평소 항상 웃으시고 밝은 모습을 보이시어, 힘들 때 힘이 났다. 덥고 힘든 날에도 항상 웃으시고 인사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긍정적이지만 더 긍정적인 사람을 오랜만에 본다. 앞으로 더 긍정적이고 더 많이 웃자.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겪으니 선거운동이 단순한 알바가 아닌 내 일처럼 생각이 되었고 사명감 또한 생겼다.

정치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않지만, 후보자님이 증평에 와서 연설하고 상인들 또한 우리들 손을 서슴없이 잡아주는 모습을 보고 후보자님을 지지하게 되었다.

선거운동을 하다가 다른 당 사람들과 싸우게 되면 어쩌나 생각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다들 서로서로 인사하고, 고생한다고 격려해 주었다.

어떤 분께서 “선거운동은 선거운동일 뿐, 이 일로 우정이 갈라지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맞는 말이다. 다른 후보 선거운동을 한다고 우리는 원수가 아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형제들이다.

마지막 날 선거운동은 저녁 8시까지 했다. 마지막 선거운동 - 그 힘듦과 열기, 짜릿함은 실로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

몸은 힘들지만 열정으로 했기에 힘듦을 느낄 수 없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인사를 했을 때 눈물을 흘릴 뻔 했다.

13일! 길고도 짧은 날이였다.

정이 많이 들었다. 이제 각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는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길을 가다가 우연히 뵈었을 때, 서슴없이 인사하고, 인사를 받아주시는 그런 모습으로 영원히 남아있기를 두손을 모아본다.

우리 선거운동원분들, 너무 잘해주시고 재미있었다. 어벤져스로 기억될 것이다.

의원님들, 선거운동원분들, 자원봉사자분들 그 외 모든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임호선 후보와 기념사진

 

4월 15일(수) 투표참관인, 개표참관인 후기

전날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무리 하고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났다. 제대로 쉬지를 못해서 몸이 힘들긴 했다. 내가 배정받은 곳은 증평읍 제7투표소(증평공고) 였다.

아침 길은 어두컴컴했다. 투표참관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많이 떨렸다. 투표도 처음이였는데 중요한 참관인 역할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돈 버는 것을 떠나서 귀한 경험이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새벽 6시부터 본격적으로 투표참관을 하였다. 어르신들이 이른 시간부터 많이 오셨다. 평소 투표율이 낮았다고 들었는데, 요번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서 신기했다.

젊은 세대들의 역할도 있지만 어르신들도 더 많이 하신 거 같다. 참관인은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것을 보면서 부정한 행위를 하는지 지켜보고 투표를 시작하기 전에 투표함, 투표장소를 살피면서 부정물을 확인한다.

직접해봐서 신기하고 신기했다. 12시까지 앉아서 지켜보는데 솔직히 지루했지만 역사적 순간이라 끝까지 동참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좀 쉬었다.

오후 4시 전, 개표참관인 교육을 받았다. 부서가 엄청 많아서 복잡해 보이고 너무 어려워 보였다. 저녁식사를 하고 개표 시작을 했다. 저녁은 부대찌개를 먹었다. 긴장해서 그런지, 많이 먹지 못하였다.

사전투표함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가져오는데, 당대표로 확인을 했다. 절차가 아주 복잡한 것을 보고 부정투표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호송버스를 타고 개표장으로 왔다. 개표장은 많은 부서들이 있었다. 개표 하나 하는데, 절차의 치밀함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개표가 시작되고 각 구역마다 기계를 돌리면 무효표, 기호표가 나오는데 이것을 기록 한다.

기록을 할 때 마다, 지지하는 당의 후보가 이기면 너무 기분이 좋고, 지면 기분이 조금 좋지 않았다.

한 구역을 열 때마다 짜릿함 - 21살에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개표를 하는데, 비례대표는 용지가 길어 기계로 할 수 없어 손으로 해야만되어 지역구 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

밤 12시 좀 넘어서 끝났다. 그 사이 지역구 개표결과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났다.

결국 우리가 지지한 후보가 이겼다. 내 일처럼 기뻣다. 여태까지의 고생이 보상 받는 기분이였다. 난생 처음 선거운동을 했는데, 선거운동을 한 후보가 당선이 ‘딱’ 되니 너무너무 좋았다.

   
 ◇박상은 캠프 소장과 엄지척^

 

 

 ◇뒤늦게 나타난 분은?

 

 

 ◇엥~ .. 복덩이뉴스 취재부장! 박재준 선거운동원 엄마!!

 

 

 

선거운동을 통해 노력의 기쁨과 승리의 기쁨, 둘 다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값졌다.

나는 사전투표를 했다. 본투표 때는 참관인이라 바쁠 것 같아 내린 결정이였다.

‘민증’을 내밀고, 처음 투표용지를 받았을 때 기쁨의 떨림을 잊을 수 없다. “나도 드디어 유권자구나!”  

   

◇최명호 의원, 박재준 선거운동원, 정재숙 선거운동원, 이창규 의원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정치에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치에 대해 공부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비록 대학교 사이버 강의는 밀렸지만, 언제 해볼지 모르는 훌륭한 값진 경험을 14일 동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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