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룡 의장

▲ 이응란 간사

6월22일(금)부터 29일(금) 8일간 진행된 ‘제75회 증평군의회 임시회’가 29일(금) 오전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 심사보고를 하고 있는 운영내무위원회 윤해명 위원장

운영내무위원회 윤해명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증평군 평생학습조례안등 13건의 조례및 일반의안에 대해 원안가결하고,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서 노인회관 건립사업의 건은 원안가결하고, 증평군립 도서관 건립사업은 증평군의 재정형편을 고려하여 적정규모로 사업을 실시하기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인삼 상설판매장 건립사업 건은 인삼 상설판매장과 인삼관광휴게소의 구체적 활성화 계획을 수립후 본 위원회에 보고하기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삼기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건은 원안가결하고, 공용주차장 조성사업 건은 사업대상지인 증평읍 교동리 108번지 일원의 주차장 조성에 따른 관리 이용상의 문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자주식 주차타워 설치에 따른 문제점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와 합리적인 의견도출을 위하여 재검토가 필요하다,”라며 보류할것을 수정발의했다.

이에 김 의장은 윤 위원장의 공용주차장 조성사업건 보류할 것에 대한 수정발의에 대해 무기명 투표 표결을 제안, 의원들에 의견을 물었다. 지영섭 의원은 “운영내무위에서 가결한 안건으로 윤 위원장의 수정발의는 맞지 않다 생각한다, 오래된 사업으로 보류하지 말고 표결로 다시 가부결정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어느 한 의원이라도 본회의장에서 이의유무를 물을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지 의원은 “상임위원장이 안건심사한 내용을 다시 반복해서 수정발의한것은 맞지않다. 보류해서 다음 회기에 하지말고 이 자리에서 결판내자.”라고 말했다. 방청석에서 이해관계당사자들의 박수소리가 들렸고 김 의장은 박수를 제지하며 퇴장해야 함을 알렸다.

이에 장천배 의원은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정회를 요청했다. 

▲ 정회가 선포되고~~

정회를 요청한 시간은 11시25분 결국 점심전까지 회의가 속개되지 못했고 12시15분경 군 관계자가 1시30분 재개할것을 알려주었다.

1시30분 회의가 속개되었다.

▲ 무기명 찬반투표가 진행되고~~

김 의장은 보류에 대한 이견이 없어 투표를 진행, 보류찬반에 대해 무기명투표로 진행했다.

의원재적 7명중 찬성3표, 반대4표로 보류가 부결됐다.

1시38분 김 의장은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잠시 정회를 선포했다.

1시53분 다시 회의가 속개됐다.

연종석 부의장은 의사진행발언에서 “10시부터 본회의가 진행되었는데 본의원 판단으로 자꾸 회의가 정회되고 어수선하고 늘어지는 분위기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장이 중립을 지켜 진행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전반기 마지막회의 의장으로서 한가지 제안을 한다.”며 “공용주차장 조성사업건과 관련, 주차장 한다는 사업자리 건물 무허가이고, 그 사업을 하기전에 주차장이 건립돼있는 건물을 다 철거한 후 뒤에 사업을 이행하는 걸로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제안하고자 하는데 이의있나요?”하고 물었다.

이에 지 의원은 “이의있다. 지난 26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40분까지 긴시간동안 상임위에서 가결된 안건으로 번복한다는것은 말이 안된다. 보류 찬반투표까지 한 사항이다.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것 의원들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처음 그 모든 것에 대해 반대의견 했었지만 사업간담회때 주민의견수렴했고 상임위에서도 심도있는 심의 후 의결된 것 번복하는 것 잘못이다.”라고 답했다.

김 의장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의장으로서 제안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 의원도 오늘 가부간 결정을 표결하는 게 옳다라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윤해명 의원은 “상임위원 주재시 주차장 부지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본회의에서 보류의견을 제시했다. 의원들이 보류보단 찬반결정해서 추진할 것인지 사업취소할 것인지 원하고 있다. 의원들 의견존중해서 빨리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장은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의 건 원안가결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표결결과 재적의원7명중 찬성3표, 반대3표, 기권1표로 가부동수로 증평군의회법 56조 5항에 의거 부결됨을 선포했다.

▲ 심사보고를 하고 있는 산업건설위원회 황근례 위원장

이어 산업건설위원회 황근례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출자안에 대해 원안가결 되었음”을 보고했다.

▲ 심사보고를 하고 있는 예결산특별위원회 지영섭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영섭 위원장은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심사보고에서 “세입에서는 전년도 회계에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비롯한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이 주된 세입 요인이 되고 있으며, 세출에서는 국·도비 보조금지원액 변경에 따른 군비부담 예산의 추가확보를 비롯하여 계속사업에 대한 마무리 위주의 예산계상과 법적 필수적인 예산을 반영하고, 특히, 한정된 재원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하여 선택과 집중의 투자원칙을 준수하면서 노인회관 신축부지 매입, 군립 도서관 건립, 인삼 상설판매장 건립 등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과 관련한 예산을 비롯하여 증평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 시설, 호명~운곡간 도로개설공사 등 복지, 체육, 문화, 환경, 도시개발 분야 등 주요 사업의 마무리와 군정의 현안인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편익의 타당성과 투자의 합리성, 효율성을 분석하여 예산편성기준 및 사업예산 운영규정에 의거 적정하게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심사결과“ 경제과 당직수당 인상분 등 일반회계 총 7건 4천5십8만원을 삭감, 기획감사실 예비비로 편성토록 수정가결”했다.

따라서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1,638억 5천 8백만원보다 135억 5천여만원이 증가한 1,774억 8백여만원이다.

김 의장은 폐회를 선언하며 “상반기 공식 의회활동을 마무리하였다. 군민의 대변자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동료의원에게 감사드린다.” 며, “2010년 7월8일 3대 전반기 원구성 후 참여와 성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왔으며 지난해 정책토론회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성과를 나았다.”라고 말했다.

2시20분 산회를 선포했다. 

증평군 홍성열 군수는 회의장을 나가면서 “국비 반납하겠다. 이런 의회 어디있습니까. 군민을 위해서 일하는 건지, 아닌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의 건과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방청석을 가득 메웠고, 잦은 정회와 정회 후 속개하기까지 길게는 50여 분이 소요돼 방청석에선 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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