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하여~~ 묵념!!

증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유증이 거세다. 10일(월) 열린 제77차 증평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의장 인사말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지영섭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설명에 앞서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의원상호간 불신이 심하다며 군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줘야할 군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겠느냐고 질타했다.

본회의가 끝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으로 연종석 전 증평군의회 부의장을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장천배 의원을 선임했다.

10일(화) 제77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본회의

이날 사전담합을 주장하는 의원들 측 주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아래 내용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의원들 주장에 근거한 것임을 미리 밝힌다. 사전담합을 주장하는 의원측 주장을 자세히 싣는 것은 현 무기명 선거(일명 교황선출방식)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대안을 찾고자 함이다.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물밑거래로 치러지는 현 선거방식의 개선을 촉구한다. 열린 신문 - 복덩이뉴스는 해당 의원들의 반론이 있을 경우 동시에 게재해 끝까지 진실을 추구 할 것이다.  

1. 의회 선거에 대해 잘 아는 김재룡 의장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원구성을 기획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안나면 2차 투표로 간다. 2차에서도 안나오면 3차는 결선투표로 간다. 3차는 다득표자가 당선이 되지만 동수인 경우 연장자가 된다. 이 선거규정을 잘 활용하면 감투(의장 부의장 운영내무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예결특위 위원장)를 적당히 나눠 4명(본인 포함)을 포섭할 수 있다.

2. 김재룡 의장은 황근례 의원을 찾아가 상임위원장 직을 제의한다.

3. 의장을 하고 싶지만 표 분석상 어려운 윤해명 의원을 찾아가 부의장을 설득한다. 윤 의원은 반신반의하지만 부의장이라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

4. 김재룡 의원은 지역구나 앞으로 정치행보상 박석규 의원이 의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찾아간다. 박석규 의원은 무소속이라 불가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장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5. 담합에 서툰 사람들은 결국 '감투싸움'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인간적 우정과 신의만 기대한다.

6. 9일(월),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 선거가 제일 먼저 있었다. 1차 투표에서 윤해명 의원 3표, 장천배 의원 3표, 박석규 의원 1표 - 삼 대 삼 대 일로 표가 나왔다. 민주통합당 표가 갈린 것이다. 뭔가 작전이 있다고 판단한 윤해명 의원은 부의장이라도 해야 겠다는 판단으로 2차투표에서 사전에 감지한 시나리오대로 박석규 의원에게 투표한다. 연종석 의원은 민주통합당에서 의장, 부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판단해 1차에서 장천배, 2차에서 윤해명 의원을 찍는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윤해명 의원은 삼 대 삼 동수인데도 자신을 찍지않고 박석규 의원을 찍는다. 정회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2차 투표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무소속 박석규 의원 4표, 민주통합당 장천배 의원 2표, 민주통합당 윤해명 의원 1표. 담합에서 배제된 의원들은 주장한다. 최소한 정회라는 절차라도 거쳐야 되지 않느냐고 ... 협의도 없이 표가 박석규 의원에게로 쏠린 것이다.  

7. 윤해명 의원은 연종석 의원이 자신을 안찍어 1차에서 의장이 못된 것에 대해 서운해 한다. 장천배 의원은 1차에서 철저히 믿은 30년 친구 박석규 의원에게서 철저하게 배신당했다고 판단한다. 박석규 의원은 약속한 적이 없다고 한다. 장천배 의원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줄 알았다고 했는 데, 장천배 의원은 그것을 자신에게 표를 찍겠다는 약속으로 생각했다는 것. 박석규 의원은 누구나 다 의장이 되고 싶어하는 데, 자신의 길(당선방법)이 있다는 것을 장천배 의원이 감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8. 1차 투표에서 30년 친구 박석규 의원에게 배신당하고, 지금 선거가 김재룡 의원이 만든 고도의 술수(시나리오)에 따라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 장천배 지영섭의원은 선거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선거에 불참한다.

9. 지영섭 장천배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부의장 선거가 진행된다. 4표를 얻은 윤해명 의원이 가뿐하게 부의장이 된다. 1표는 황근례 의원. 

10. 본회의가 끝나고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치러진다. 지영섭 의원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소속 의원으로 정당안배를 주장한다.

11. 6명의 의원들끼리 운영내무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치러진다. 1차 2차 3차까지 가는 선거에서 지영섭 의원이 김재룡 위원장과의 삼 대 삼 경합 끝에 연장자 우대 규정에 따라 운영내무위원장으로 당선된다. 증평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음식업지부장인 지영섭 의원은 관련 상임위원장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잘 몰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내무위원장을 하려면 음식업 명의를 변경해야하고 음식업 지부장을 그만 두어야 한다고 한다.

12. 운영내무위원장 선거후 바로 산업건설위원장 선거가 치러진다. 치밀한 각본에 휘말리고 있다고 판단한 의원들(담합에서 배제된)은 불쾌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표출한다.

13. 산업건설위원장 1차 투표에서 황근례 의원 3표, 장천배 의원 3표가 나온다. 지영섭 의원이 정회를 요구한다. 담합에서 배제된 의원들은 의원휴게실에서 “2차 3차까지 가면 연장자 우대 규정에 따라 주민등록상 나이가 많은 황근례 의원이 위원장이 된다. 쓸데없이 3차까지 갈 것이 아니라 우리 표도 다 가져가라고 몰아주자.”고 결의한다. 팽팽한 게임은 2차투표에서 6표 몰표로 싱겁게 끝난다.

14. 담합에서 배제된 의원들은 회의가 끝나기도 전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옆에서 말 걸기도 힘든 상황이 벌어진다.

15. 10일(화), 분명 어제의 태양이 아니건만 가슴의 상처는 오늘도 괴롭히고 있다. 제77회 증평군의회 정례회가 열리고 박석규 의장이 감동적으로 인사말을 한다.

의장단 선거에 불만을 품고 장천배 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지영섭 의원이 뒤따라 나서고 있다.

16. 30년 우정을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장천배 의원은 끝내 감정을 참지 못하고 본회의장을 나간다. 장천배 의원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는 지영섭 의원도 나간다.

17. 잠시 후 지영섭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설명해야 돼서 자리로 돌아온다. 불쾌한 감정이 역력한 지영섭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의원들간 상호불신이 얼마나 큰 지 이야기를 한다. 결의안을 설명하고 자리에 돌아 왔지만 앞에 있어야 할 장천배 의원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감정이 상한 지영섭 의원은 서류철을 거칠게 내려 놓고, 물을 마시고 물컵도 거칠게 내려놓는다. 본회의장은 그냥 말로 공동묘지처럼 조용하고 지영섭 의원이 거칠게 집어던진 서류철소리와 물컵소리만 긴 여운을 남긴 채 울려 퍼진다.

18. 지영섭 의원은 본회의가 끝나고, 바로 위원회실에서 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 김재룡 의원의 선출을 막겠다고 말했다.

19. 김재룡 의원은 왠만하면 전직 의장이 차지하게 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지만 협의 추대가 안될 것으로 판단한다. 선거로 간다면 또 삼 대 삼. 친구지만 장천배의원이 주민등록상 나이가 한 살 많다. 1960년생 대 1959년생. 연장자 우대 규정에 따라 선거를 하나마나 장천배 의원이 위원장이 된다. 의장을 했던 의원이 추하게 예결위원장에서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군의원간 화합이라는 명분으로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장천배 의원을 추천한다.

20. 김재룡 의원이 장천배 의원을 추천하자, 속이 뻔히 보이는 감투를 받기가 싫어 장천배 의원은 위원장 자리를 연종석 의원에게 양보하고, 스스로는 부위원장을 한다.

21. 연종석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김재룡 의장의 고도의 술수에 순진하고 착한 양반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22. 장천배 의원은 “선거는 끝났다. 아픈 감정은 아직도 살아 있지만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선거당시 약속한 증평군과 군민을 위해 멸사봉공의 자세로 일하겠다. 군과 군의회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3. 의원이라면 누구나 의장이 되고 싶은 데 ...  입후보자가 없는 선거. 모두가 선거권자이고, 모두가 피선거권자인 선거. 제도적으로 정정당당, 공명정대할 수 없는 선거. 진흙탕 개싸움이 되는 선거. 대안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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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증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의장 박석규 부의장 윤해명 의원

제3대 증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박석규 의원(무소속)이 의장에, 윤해명 의원(민주통합당)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박석규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표를 얻어, 각 3표를 얻은 장천배 윤해명의원에 밀렸으나 2차 투표에서 4표를 얻어, 2표를 얻은 장천배 의원과 1표를 얻은 윤해명 의원을 눌렀다.

부의장선거는 지영섭 장천배 의원이 각본에 따른 선거에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불참한 가운데 윤해명 의원이 4표, 황근례 의원이 1표를 얻어 윤해명 의원이 당선됐다.

신임 증평군의회 박석규 의장이 전임 김재룡 의장에게 당선축하를 받고 있다.

이어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실시됐다. 운영내무위원회는 3차 투표까지 갔다. 3차투표에서 지영섭 의원과 김재룡 의원이 각 3표를 얻어 3차 동수일 경우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지영섭 의원이 당선됐다. 부위원장은 연종석 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2차 투표에서 황근례 의원이 당선됐다. 부위원장은 윤해명 의원.

신임 증평군의회 윤해명 부의장

이번 선거에 대해 한 의원은 사전담합에 따른 쇼라고 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 다른 의원은 정당정치을 무색하게 만든 선거결과라며 당의 정치력이 실종된 선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정당정치를 주장하면서도 다른 당에 대한 안배와 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영섭 의원은 자신을 운영내무위원장에 올려놓고 음식업이 운영내무위원회 소속이라 관련 위원회 위원장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바로 그만둬야 할 처지라며 이번 선거에 치밀한 음모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얼마나 운영내무위원장을 할 지 모르지만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장, 부의장, 운영내무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뽑는 선거라 4명의 의원만 사전에 담합하면 되는데, 문제는 담합에서 배제된 3명은 선거에 들러리를 서는 꼴이 되어 강력히 반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7명 중 4명이면 과반수가 넘어 회의를 여는 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3명은 그냥 말로 선거 들러리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무기명 투표방식(일명 교황선출방식)은 사전물밑담합을 낳아 정책선거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친다는 지적이 많았는 데, 이번 증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도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각종 의혹이 난무했다고 볼 수 있다.

제3대 증평군의회 개원 기념 식수 ... "그저 잘 자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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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제3대 증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오리무중(五里霧中)암중모색(暗中摸索)

제3대 증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오는 9일(월) 10시 증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76회 증평군의회(임시회)에서 실시된다.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의원 당사자들도 선거일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선거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의장 후보들도 속내를 제대로 이야기하지않고 있다. 전반기에는 전체 7명 의원가운데 초선이 5명이라 의장에 대해 암중모색이 있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후반기 의장단에는 모든 의원들이 의장 아니면 부의장에 마음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당이 같으니까 당 안에서 충분히 조율될 것 같지만 이해관계가 복잡해 당도 원칙적인 이야기만 할 뿐 전혀 개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당 관계자들은 연말 대선이 있어 자기 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에 진입하면 여러 가지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의원들간 사정이 복잡해 그저 선거결과만 목매고 있다. 현재 의장을 뽑는 일명 교황선출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9일(월) 선거를 앞두고 주말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간 막판조율이 최대변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7월 전반기 증평군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일반인들의 예상을 깨고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김재룡 의원이 무소속으로 의장이 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증평군의회는 민주통합당 4명(윤해명 장천배 연종석 황근례 의원), 새누리당 1명(지영섭), 무소속 2명(김재룡 박석규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반기에는 김재룡 의원이 의장, 연종석 의원이 부의장을 맡았다.

군의회 의장단 선거는 후보등록이 없는 무기명 투표로 기표용지에 자신을 포함해 전체 의원 중 한 명에게 기표하면 된다. 누구든 선거권자가 되는 동시에 피선거권자가 된다. 이른바 교황선출 방식이다. 1차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4표)을 얻은 후보가 1명이면 1차 투표로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 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차로, 2차에서도 과반수 득표가 없을 경우 3차 투표를 해 선출한다. 부의장 선거도 같은 방식으로 의장 선거 직후 진행한다.

괴산군의회도 오는 9일(월) 10시, 괴산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07회 괴산군의회 임시회에서 제6대 괴산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오리무중(五里霧中) 오 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말로, 무슨 일에 대하여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앞길이 막막하다는 뜻

암중모색(暗中摸索) ① 어둠 속에서 물건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으로, 확실한 방법을 모르는 채 일의 실마리를 찾아내려 함 ② 어림으로 알아내거나 찾아내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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