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바라문교도가 부처님을 찾아와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당신은 인과응보(因果應報)를 가르칩니다. 스스로 인(因)을 지어 반드시 과(果)를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 바라문교에서는 어떤 사람이 악행을 일삼고, 죄를 짓고 살았다 하더라도 죽을 때 바라문교를 믿고 천당에 태어나길 기도하면 천당에 태어난다고 가르칩니다.

바라문교의 가르침이 훨씬 더 위대하고 힘 있는 거 아닙니까?“

부처님께서는 바라문을 데리고 연못으로 가 돌멩이를 하나 주워 던지면서 바라문에게 물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

"예. 돌이 연못에 가라앉았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이 바라문에게 말씀 하셨다.

"너희 바라문들이 모두 이 연못으로 몰려와 기도를 하면서 '돌아, 돌아 떠올라라! 돌아, 떠올라 바라문교의 위대한 능력을 보여주라'고 기도하면 돌이 뜨겠느냐?"

"아닙니다. 돌은 뜨지 않습니다."

"바라문이여!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악업(惡業)을 지으면 그것은 무거운 돌멩이와 같이 지옥의 불구덩이로 떨어지고 말것이며, 바른 생각을 하면서 착하게 살았다면 하늘을 날으는 구름처럼 그는 극락에 태어날것이다.

바라문이여!

'어떤 종교를 믿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아가느냐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우주의 진리다."

가미니경(중아함)

모든 행위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릅니다.

약아빠진(?) 기도로 어거지(?) 위안을 만들어 스스로 그 위안에 중독 되기 보다는 ..

먼저,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하고(지계ㆍ持戒)

만약 잘못을 저질렀다면 진정으로 참회를 하여야합니다(진참회ㆍ眞懺悔)

참회를 하였다고 과보가 없어지거나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과보는 반드시 받게 됩니다.

그 때, 그 과보를 받게 될 때 업장소멸(業障消滅) - 나쁜 습관과 버릇을 고치는 기회로 삼아 새롭게 태어나야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수행자의 모습이고, 수행자의 길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진각심 포교사 합장_()_

"내 복은 내가 지어 내가 받는다. _()_" "내 화도 내가 지어 내가 받는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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