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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자 복덩이뉴스기자  |  sinnogoji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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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7  15:41:52  |  조회수 : 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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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박재준 학생기자(죽리초 6년), 박택기 학생(죽리초 4년), 박재선 학생기자(죽리초 4년), 김효정 학생(죽리초 4년)

 대상 수상 박택기 학생(죽리초 4학년) 독후감

아름다운 여행
(‘하이킹 걸즈’를 읽고)

학교에서 독서토론 활동 때문에 ‘하이킹 걸즈’를 읽게 되었다. 난 처음에는 지루하고 내용도 그저 그랬다.

멋진 남학생이 등장했으면 하고 기대를 했지만 끝까지 남자는 등장하지 않아서 서운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점점 흥미도 있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

나는 주인공 은성이가 왜 힘든 도보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잘 몰랐다. 그런데 나 같은 청소년들이 잘못을 하거나 죄를 짓게 되면 소년원이라는 곳을 가는데 그곳은 학생들이 가는 감옥 비슷한 것 이라고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셨다.

걸핏하면 친구들을 때리는 은성이는 학교에서 아빠의 권력만 믿고 건방지게 구는 유지연을 때려서 그 아버지 덕분에 소년원을 가는 대신 도보여행을 선택하게 되었고 보라는 도둑질 때문에 오게 되었다.

미주언니는 이번 여행에서 이 두 친구의 인솔을 맡은 노처녀이다. 은성이는 미주언니에게 마귀할멈이라고 하며 말도 퉁명스럽게 하고 꼬박꼬박 말대꾸를 한다.

나는 은성이가 어른에게 버릇없이 굴고 짜증을 많이 내는걸 보고 화가 나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보라는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 스타일인데 말도 없고 굉장히 소심한데 그 이유는 은성이처럼 친구를 때리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은성이는 실크로드를 정말 아름답고 경치 좋은 비단길이라고 생각을 했다. 나도 예쁘고 고운 길일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아주 오래전에 상인들이 무역을 하러 다니던 길이라고 했다.

먼지 폴폴 날리는 아무것도 없고 험한 비포장길을 무작정 걷기만 한다는 것이 상상이 안 되었다. 말이 70일이지 어떻게 70일을 걸을 수 있을까? 70일이면 두 달하고도 10일이다. 나라면 할 수 있을까?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 또 부산까지 가야하는 거리라는게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갑자기 나도 우루무치에서 둔황까지 도보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자기 밖에 모르던 은성이와 소심하기만 했던 보라는 처음엔 힘들어서 짜증만 내고 걷기도 싫어했는데 어느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여행을 즐기게 되고 중간에 보라가 도망을 치는 바람에 은성이도 함께 도망자가 되어버린다.

그러면서 서로 도와 주고 이해하는 마음도 배우게 된다. 결국 미주언니도 다시 만났지만 도망을 갔기 때문에 한국에 가면 소년원에 가야되었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여행을 하고 싶다고 사정을 해서 마지막까지 완주를 하게 된다.

명사산에서 낙타 등에 있는 혹으로 보이는 낙타의 봉이 낙타를 살아가게 되는 힘이라는 걸 깨닫고 엄마에게 서운했던 나쁜 감정도 눈 녹듯이 녹으며 애틋한 마음이 생겨났다. 그리고 자기가 문제아가 된 것이 엄마와 다른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다른 사람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은성이와 보라의 활기찬 내일이 느껴졌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엄마에게 잘해야겠다는 것과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아무리 좋지 않은 가정 환경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르게 생활해야겠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혹시라도 내 주위에 은성이나 보라처럼 상처를 입은 친구들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그리고 절대로 잘못해서 소년원에 가는일은 만들지 말아야겠다.


 장려상 수상 박재준 학생기자(죽리초 6학년) 독후감

<하이킹 걸즈>를 읽고

 어느 날 갑자기 책이 읽고 싶어졌다. 만화책은 이제 재미없다. 그래서 한번 줄글 책을 읽어보려고 죽리초등학교 도서관에 가서 줄글 책 하나를 빌렸다.

그런데 읽은지 5분도 안 지나서 포기했다. 너무 재미없었다. 그 때 마침 독서토록을 한다기에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 신청을 하고 주제의 책을 받았는데 제목은 하이킹 걸즈 이었다. 이 책 또한 줄글 책 이였다.

너무 심심해서 그냥 한번 하이킹 걸즈를 읽어봤다. 처음엔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점점 읽다보니 뒤 이야기가 기대되면서 더 읽고 싶어졌다.

내용은 간단하다. 이은성 이라는 한 불량소녀가 중국의 실크로드를 걸으면서 여행하면서 여러 가지 겪은 일이 나타나 있는 글이다. 불량소녀 이은성, 소심한 성격 주보라, 이 팀의 리더 ,미주언니 셋이 펼치는 이야기 하이킹 걸즈 한 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이은성, 주보라, 미주언니로 이루어진 팀. 이 때 은성은 미주 언니가 실크로드길 이라고 하길레 비단길 이라고 착각한다. 가면서 내내 화만 부리지만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걷는다.

중간에 보라가 은성의 말을 듣고 둘의 사이는 갈라지지만 나중엔 서로 협동하여 무사히 실크로드길을 걷는 이야기 심지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미주 언니에게 부탁해 며칠 더 남아 진정으로 실크로드길을 느끼는 스릴있는 하이킹 걸즈를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힘들고 너무 지쳐도 끝가지 실크로드를 걸으면서 보라를 지켜주고 배려한 이은성이 참 신기하다. 또 은성이를 싫어하는 것처럼 하다 은근히 은성이를 챙겨주는 마음속의 또 하나의 마음속이 정말 따듯한 보라도 대견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실크로드를 안전하게 걷게 하고 은성이와 보라가 힘들다면 좀 쉬었다가는 미주언니가 정말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줄글책의 재미를 알았다. 또 실화처럼 생생하게 느껴진 하이킹 걸즈 독서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책과 친해지는 법, 책과 대화를 나누는 법을 등을 배웠다.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만약에 내가 하이킹 걸즈에 나오는 은성이었다면 실크로드길을 건널 때 어떤 느낌이였을까 알고 싶다.

또 보라가 되었다면 그 때 자기한테 잘해주는 은성이한테 왜 화만 냈는지 알고 싶다. 중국의 비싼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은성과 보라는 도망치려고 했는데 그 때 내가 보라나 은성이였으면 좀이라도 부엌일을 도와 돈을 갚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 꼭 내 말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처음 하이킹 걸즈 라고 했을 때 길을 걷는 여자라고 알았다. 그렇지만 점점 이 책을 읽으면서 하이킹 걸즈의 진정한 뜻을 알아냈다. 이 책을 읽을 동안 정말 책에 빠져있었다. 운동할 때도 책 생각 밥 먹을 대도 책 생각이 났다.

심지어 길을 걸을 때나 신호등을 건널 때 책을 읽으면서 가기도 하였다. 이렇게 책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가져본 적은 처음이다 그래서 사실 나 자신에게 조금 놀랐다. 책을 읽었을 뿐인데 사람이 이렇게나 변하다니 이 책을 읽고 큰 깨달음을 엇었다.

바로 노력과 목적만 있으면 사람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은성아!,보라야!,미주누나! 다음번엔 저도 끼워 주세요. 특히 둔황의 모래 산에서 타는 썰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또 낙타가 봉이 작을수록 젋으다는 것이고 클수록 늙었다는 새로운 지식을 알았어요. 다음번엔 더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세요. 마지막으로 하이킹 걸즈를 읽게 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또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하이킹 걸즈를 꼭 한번 읽어봐! 

 

 장려상 수상 김효정 학생(죽리초 4학년) 작품  

-‘하이킹 걸즈’를 읽고-

이 책을 쓰신 분이 내가 살고 있는 증평출신이시라며 선생님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봤을 때 너무 두꺼워서 읽기도 싫고 내가 다 읽을 수 있을지 걱정만 되었다. 또 그림도 없고 글씨만 있는데 작은 글씨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답답했다. 싫음과 걱정을 품은 채 책읽기를 시작했는데 내 예상대로 재미도 없고 이해가 하나도 안됐다. 하지만 꾹 참고 조금씩 조금씩 읽으니 나름대로 내용 있고 읽을 만한 책 이였다.

등장인물은 미주언니와 은성이와 보라였다. 이 셋은 소년원에 가는 대신 도보여행을 했는데 더운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여행을 마치는 내용이였다. 은성이는 폭력을 써서 소년원에 왔고, 보라는 은성이와 반대로 괴롭힘을 받는데 남의 물건을 자주 훔쳐서 소년원에 와서 같이 도보 여행을 떠났다. 보라는 도보여행을 시작할 때 얌전했는데 미주언니가 아픈 틈을 타서 도망을 치다니 놀라웠다. 알고 보니 물건을 훔쳤었다. 보라는 왜 남의 물건 훔치기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일까? 다른 방법도 많은데 왜 하필 나쁜 방법으로 할까?

은성이는 부모님이 미혼모라는 게 그렇게 싫은지 모르겠다. 또 그것 때문에 폭력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미혼모여서 속상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폭력은 어떤 이유 때문이라도 나쁜 짓이다. 은성이도 많은 방법 중에 왜 폭력인지 궁금하다. 은성이와 보라 모두 생각이 짧았던 게 아닌가 싶고 머리와 말 보다 몸이 먼저 나간 것도 잘못한 것 같다.

뜨거운 날씨에 포기하지 않고 먼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나라면 기운이 빠져서 비틀비틀 거리면서 징징 거릴 것이다. 가능하지 않은 일 같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발명가들도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해서 성공하게 되는 것처럼 포기는 옳은 방법이 아니다. 비록 은성이와 보라가 폭력을 쓰고 물건을 훔치는 일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훌륭하다. 내가 높은 사람이라면 상과 상금을 주고 싶다.

포기를 하지 않는 점을 닮아서 나도 실패하고 실패해도 끝까지 노력하고 도전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처음에 읽기 시작할 때는 읽기 싫고 짜증만 났지만 다 읽고 나니 감동적이였고 재미있었고 다 읽어서 후련하고 뿌듯했다.

   

▲ 김혜정작가(사진 왼쪽에서 2번째)로 부터 사인을 받고 기념인증샷!!
좌로부터 박재선 학생기자(죽리초 4년), 김혜정 작가, 김효정 학생(죽리초 4년), 박재준 학생기자(죽리초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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