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화), 증평군의회 윤해명 부의장은 충청투데이 곽승영 기자가 쓴 자신관련 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긴급하게 연락이 왔다.

증평군의회임시회 3차 본회의 군정에 관한 질문/답변이 끝나고, 부의장실에서 윤해명 증평군의회 부의장을 만났다. 윤해명 부의장은 울분을 참으며 충청투데이 곽승영 기자가 쓴 기사를 보여주었다.

증평군의회 윤해명 부의장

“19일(금) 10시에 증평군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있었어요.

군의원들은 개회식만 참석하고, 11시부터 제79회 증평군의회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2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만 하기로 했지요. 2012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전날 다 했어요.  

개회식 전 박석규 의장이 불러 자기는 이 소방기술경연대회 행사에서 빠질 수가 없고, 오후에는 청주에서 '농특산물한마당축제 증평의 날' 행사가 있어, 윤 부의장이 대신 제천에서 열리는 제7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하고 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연종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이야기하고, 2012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서를 주고,

문화체육과에 전화해 군수님 참석시간을 물어,

의장수행원과 의장차로 13시30분에 갔어요. 군수님은 다른 행사로 시간이 늦어져 먼저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왔습니다.

어르신들이 왜 이리 늦게 왔냐고 하면서 서운했었다고 하시며 고마와하셨습니다. 

증평군의회를 대표해 공식적으로 참석한 행사에 대해 이렇게 쓸 수 있습니까?”

윤해명 부의장을 더 화나게 하는 것은 곽 기자가 사실확인 전화를 하고서도  이렇게 썼다는 것이다.  

“기사가 나기전인 22일(월) 박석규 의장에게 사실확인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박석규 의장이 전후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도 전화했지요. 나도 사실관계를 이야기했습니다.

한쪽 이야기만 쓰는 것이 기사가 될 수 있습니까?

그것도 악의적인 중상모략을 .... ”

부의장실을 나오며 나 자신을 돌아본다.

 기자교육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

“나는 사실(FACT)에 충실(充實)한가?”

“나는 시대의 관찰자로 공명정대(公明正大)한가?”

“나는 사사로움에 끌려 거짓을 만들어 전파하고 있지 않은가?”

  충청투데이 인터넷판 기사

www.boknews.com

증평군의원 의정활동보다 표심잡기?   
 
추가경정 예산안심사 본분 망각 노인체육대회 참석 비난 
 
데스크승인 2012.10.23  지면보기 |  18면  곽승영 기자 | focus5052@cctoday.co.kr    

 증평군의회 모 의원이 회기내 본연의 의정활동은 뒤로 한 채 표심을 겨냥한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심사’를 증평군의회에서 열었다.

이번 회기는 군예산 편성에 미진한 부분을 마무리 하는 중요한 회기다. 하지만 모 의원은 회기당일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타지역에서 열린 노인생활 체육대회에 참석해 표심을 겨낭한게 아니냐는 주민들의 비난이다. 주민 A씨는 “현재 증평군의원 자격으로 회기내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증평군 살림에 관해 감시하고 주민들을 대변해야 할 군의원이 중요한 회기중에 무책임하게 행동한 것은 비난 받아야 한다”고 덧붙혔다.

또 주민 B씨는 “늘 군정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군의원이 주민의 의견에는 무관심 하면서 본인의 인기몰이밖에 관심이 없는거 같다”고 비난했다.

증평=곽승영 기자 focus5052@cctoday.co.kr  
  

www.boknews.com

www.bo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