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금) 증평군립‘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현상설계 당선작 설명회가 증평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제이엔피건축사사무소 관계자의 현상설계 설명이 있었고, 이어 질의/응답이 있었다.
한 참석자는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 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엘리베이터가 있다곤 하지만 경사로가 없어 접근이 불편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옥상에 비나 눈, 햇빛 가림시설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비나 눈이 오면 옥상에 올라가는 사람은 적지만 비나 눈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어린이도서관이기 때문에 임산부나 갓난 아기 등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자전거 거치할 곳만 아니라 유모차 보관할 곳, 수유실, 태교실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지하에 보존서고가 있다. 지하는 원래 습한데 이곳은 아래로 건수가 흐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습기와 방수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층마다 화장실이 있는 데, 화장실에 소변보는 곳 2개 대변보는 곳 3개인데 화장실이 좀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1층에 로비 겸 전시홀이 있다. 서예전이나 시화전을 하기에 공간이 충분한가? 증평문화센터 보강천갤러리보다는 커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어린이자료실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뛰어다니면 먼지도 문제고 청소도 문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학부모들끼리 대화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어린이들끼리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전시회 등 행사를 할때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도서관은 한 번 지어놓으면 다시 짓거나 고치기 어렵다. 스위스나 핀란드 등 어린이도서관 선진국들의 사례를 참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제이엔피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1층 로비 겸 전시회 공간과 주차장은 지침보다 넓게 했다. 보존서고도 지하에 할 것을 지침으로 주어 그렇게 한 것이다. 여러분이 준 의견을 고려해 다시한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다음 설명회는 2013년 1월 15일, 2월 15일에 열린 예정이다.
<증평군청 보도자료>
증평군은 23일 오후 2시 군청대회의실에서 군립도서관현상설계설명회를 개최하고 증평군립(어린이)도서관 건축설계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지난 8월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개월간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주)제이엔피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설계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주)제이엔피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설계작품은 주변 대지의 특성을 잘 파악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최적화된 공간구성과 시공성이 양호한 장점을 갖고 있다.
더불어 건물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고 체험하는 태양광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설계돼 당초 공모 취지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설계공모 결과 최우수작(당선작)을 낸 (주)제이엔피 종합건축사사무소에 설계 용역권을 수여하고, 우수작을 낸 (주)건양기술공사 건축사사무소에 상금 900만원을, 가작으로 선정된 (주)제이티엠 건축사사무소에 상금 600만원을 상장과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신축될 도서관은 3,020㎡ 부지에 연면적 2,866㎡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이달 말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3년 2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향후 증평군립(어린이)도서관 공사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새로 건립되는 도서관이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되는 종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문화체육과 이두원 835-3843)
< 저작권자 © 복덩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