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오은경(47세, 여)농촌지도사가 농촌자원의 가치증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농촌자원사업 경진대회에서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오은경 농촌지도사

농촌자원사업 경진대회는 전통식 문화계승, 농촌전통테마마을 활성화,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운영, 농촌체험 활동 활성화, 농작업 안전지원, 농촌건강장수문화 등 농촌자원사업 7개 분야를 추진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을과 농업인·공무원 등을 발굴 및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진청은 대회를 통해 유공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 있다.

오은경 지도사는 증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1996년부터 도안면 송정리 등 3개 마을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증평읍 덕상리를 노인안전생활마을로 선정하여 중점 지도해 왔다.

오 지도사는 농촌사회의 고령화 현실에 맞게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문화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농촌 노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학습활동과 사회활동, 환경, 소득․경제 등 4개 영역을 접목해 마을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도록 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농촌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체조, 웃음요법 등의 프로그램과 소일거리 및 소득을 위한 공동학습포럼을 운영하는 한편 게이트볼장 조성, 노인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정비 등을 남다를 열정으로 추진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 밖에도 오 지도사는 마을의 유래나 잊혀져 가고 있는 전통문화 발굴 계승에도 힘써 금년도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도사는 “더욱 농촌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찬 생활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내년도에도 어르신들의 안전생활을 위하여 농촌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생활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은 물론 어르신 돌봄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은경 지도사는 이번 수상자 선정결과에 따라 다음달 5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고 6일 같은 곳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농업기술센터 김순자 835-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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