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12 충북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괴산군 양영순씨(52세, 괴산읍)가 행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괴산군재향군인회여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영순씨는 1992년부터 20년간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온몸으로 실천하면서 지역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영순 행안부 장관 표창자

양영순씨는 1992년부터 집수리나 도배․장판교체가 필요한 불우가정을 수시로 파악하여 매월 1회씩 도배기술교육을 익힌 회원들과 조를 편성하여 도배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995년부터는 자원봉사센터의 재가봉사단에 등록하여 이웃의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매주 1회씩 방문하여 가사서비스, 정서적지원, 말벗 등으로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생활고를 덜어주고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4년 3월 케어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괴산케어복지회 회원으로 등록하여 외롭고 소외된 불우이웃들의 벗이 되고자하는 열린 마음으로 남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며 사심없는 순수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동목욕서비스, 발관리 봉사활동, 식사보조, 반찬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양영순씨는 봉사활동에 대한 의욕을 유지하고 생산적인 가치와 의미를 찾고자 자원봉사교육과 워크샵,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하여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으로 불우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다양한 자원봉사로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기 기여했다.

양영순씨는 “자원봉사는 나눔을 통해 기쁨과 행복이 배가 된다”며 “봉사라는 아름다운 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훈훈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에는 양영순씨를 포함한 133개 사회봉사단체, 7716명의 자원봉사회원으로 등록하여 사랑의 점심나누기, 이동목욕봉사, 가족봉사단 운영, 이·미용 발마사지 전문자원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료제공 : 괴산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담당 830-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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