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박재준 학생이 목윤지영선생님께 졸업장을 수여했다.

▲ 2012 겨울 숲 속 아이들

▲ 일정표

▲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에 위치한 '나무야 나무야' 도착

▲ 하얀눈쌓인 운동장과 폐교가 보이고 뒷편 왼쪽 건물이 캠프숙소예요

▲ 운동장에는 눈사람 가족도 보이고....

▲ 여기는 나무로 만든 숙소, 어린이문화사과 조원석대표가 보여요.

▲ 1층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 어린이들, 선생님들예요.

▲ 지금은 졸업장 수여시간이군요.

▲ 불사조모둠 졸업장 수여중,졸업장 수여는 모둠별 팀원들이 서로 졸업장을 주고받으며 칭찬하는 시간 ㅎㅎ

www.boknews.com

▲ 별눈송이 모둠예요.

▲ 수피들 모듬이고요

▲ 졸업장수여가 끝나고 캠프영상을 봅니다.

▲ 마친보람잔치를 마치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

▲ 안녕히 가세요~~

▲ 얘들아 안녕?

▲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거예요~~

▲ (사진왼쪽부터) 어린이문화사과 조원석 대표, 박재준, 목윤지영 교감선생님, 박재선

▲ 김수민,김예리네 가족과 함께

어린이문화사과(대표 조원석) '2012 겨울 숲 속 아이들'이 30일(일) 낮12시 마친보람잔치를 하며 4박5일간의 겨울캠프를 마쳤다.

아이들은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에 위치한 '나무야 나무야'에 둥지를 틀고 캠프생활을 했다.

운동장과 주위를 둘러싼 산에는 온통 하얀눈으로 뒤덥혀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아이들은 4박5일동안 첫놀이를 시작으로 손뼉치기, 공기놀이, 닭살이, 달팽이, 씨름, 칠교, 실뜨기, 비석치기, 8자 단체줄넘기, 보글보글(요리), 산가지, 고누, 노래의 날개위에, 겨울 숲 속 놀이마당, 소원풍등날리기등 원없이 놀면서 지냈다.

캠프를 마치는 시간인 마친보람잔치는 모둠별 장기자랑, 졸업장 주고 받기, 캠프영상등을 보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캠프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다.

그러나 이번 마친보람잔치는 예전의 헤어짐과는 달랐다. 그동안은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했고, 그래서 모두들 밝게 헤어졌었다.

그러나 이번엔 학생들도, 선생님도, 학부모도 슬퍼서 울었다. 어린이문화사과가 하는 캠프로는 마지막이었고 어린이문화사과의 7년간의 괴산여정도 막을 내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린이 문화사과(대표 조원석)는 문화예술교육단체로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대안적인 배움과 성장 그리고 자립과 연대와 공생, 연대와 협동등 여러가지 커다란 화두를 들고 고민 하기 위해서, 몸으로 그 문제들을 풀어보기 위해서, 2006년초에 괴산에 왔다.

그동안 괴산 아이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멀티미디어 동화창작교실’, ‘삶을 가꾸는 문화예술교육-요리교실, 바느질교실, 목공교실’, ‘연극만들기’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달마다, 주마다 ‘신기 짦은학교’와 여름, 겨울 캠프등을 운영해왔다.

참가비는 사람과 자연에 기대서, 작은 것이라도 나무며 살겠다는 약속으로 집에서 지은 농산물, 일터에서 만든 공산품, 품앗이와 현금 가운데 어떤것이든 나눌거리들을 받아왔다. 가진 것을 나누는 일은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연습일 뿐만 아니라 좋은 세상을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 믿음아래.......

한 학부모는 “ 그동안 어린이 문화사과에서 깨닫게 해준 삶의 소중한 가치, 사람과 자연를 귀하게 여기는 삶을 잊지않겠다.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겨울 지나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새봄이 되면 새로운 계획이,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것이라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목윤지영선생님의 마지막말처럼 어린이 문화사과와 7년동안 재미있게 잘 놀았던 이 아이들이 그 힘으로 앞으로 당당하게, 창조하는 삶을 살아가리라....

www.bo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