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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알림] '증평새마을금고 비봉산 시산제 돼지머리의 변신'은 민속생활문화기사이나 마음이 약하신 독자, 동물 특히 돼지를 반려동물로 여기시는 독자,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 독자는 안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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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는 돼지머리를 중심에 두고 지냅니다.
돼지머리는 인간의 운명과 수명을 주관한다는 북두칠성(칠성단)을 의미하기도 하고, 다산(多産)과 풍요(豊饒)를 상징하기도 하고, 시작을 뜻하기도 한다는군요.
민간에서 돼지는 한마디로 복(福)이지요.
아예 복과 돼지를 붙여 복돼지라 부르고, 저금통도 돼지저금통이지요.
뿐만아니라 돼지꿈은 길몽 중에서도 으뜸으로 칩니다.
그리고 돼지를 한자로 돈(豚)이라고 하지요. 우리말 돈(money)과 같은 소리말이지요.
그리고 돼지머리를 두고 시산제를 지내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고사를 지내야, 돈이 생기지 않나요??^^
이번 시산제에도 돼지머리가 올라왔고, 시산제 후에는 돼지머리 살을 베어 맛있게 먹었지요.
이레저레 좋은 돼지머리의 변화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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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인공 - 웃는 돼지를 만드는 것도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고 한다. 돼지얼굴에 따라서도 복채 차이가 난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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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잘 생겨서일까^^ 절값으로 많은 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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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머리 역활이 끝나고 ...
"삶은 돼지" 본연의 역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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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 것이 없어 보였지만,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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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모양은 이해하기 힘든 모습으로 변해 가고 있었지만, 거기서 나온 고기는 많은 산악회원을 즐겁게 했다.
특히 소주와 비봉산 정경과 어울려 돼지머리고기는 큰 기쁨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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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히 변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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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기쁨을 안겨 준 돼지는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우리는 기쁨을 안겨준 돼지에게 삶의 덧없음과 생존을 도와준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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