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화) '이명박 저격수'로 널리 알려진 김종률 전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설 특별사면 복권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은 2011년 12월 민주당 노영민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당시 모습

지난 23일(수) 증평지역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김종률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을 특별사면하면서 몇몇 야당정치인들을 끼워넣기할 때 특별사면복권될 것이다.

경대수 의원이 복권에 반대하겠지만 경대수 의원이 친박계로 알려져 그리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김종률 전 의원이 복권돼 중부4군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하면, 오는 4.24(수) 증평군의회의원 보궐선거를 비롯해 내년 6.4(수)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률 전 의원은 2004년 4.15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2008년 4.9총선 때는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들 분열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종률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으로 ‘이명박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김종률 전 의원은 단국대 교수 겸 법무실장으로 일하던 2003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부지 개발을 추진하던 시행업체 2곳으로부터 1억원씩의 자문료를 받은 혐의로 2003년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은 배임수재로 1년형을 선고했다.

1심은 노무현 정부 때였고, 2심은 이명박 정부 때였 데, 당시 그는 ‘이명박 저격수’로 맹위를 떨치고 있을 때여서 항간에서는 정치적 탄압이라는 주장이 많았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그 때, 가장 쓴 소리를 퍼부은 김종률 의원의 말을 조금만 귀담아 들었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대통령으로 기억됐을 것이라고 말하는 주민들도 많다.

김종률 전 의원은 2010년 8.15특사로 선거권은 생겼지만, 2009년 9월 24일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아 피선거권이 없어, 지난 4월 11일 19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못했다.

증평지역 민주통합당 당원들중에는 김종률 전 의원이 정범구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주통합당 중부4군지역장으로 당연히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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