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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덩이 박재선 학생기자가 그린 우리 집 설 풍경 |
복덩이뉴스 박재준 학생기자>> 설날 윷놀이를 하는 집들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거의 휴대폰이나 tv를 보다 헤어진다. 우리들에게 시간이 주어졌는데 왜 친척들과 즐기지 않을 까 ... 뭐 ... 우리가족도 처음부터 윷놀이를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엄마 때문에 달라졌다. 우리식구들이 설날만 되면 재미있게 명절을 즐겼다. 윷놀이가 아니여도 옛 놀이 하나쯤 배워서 설날에 써먹었으면 좋겠다. 윷놀이에 대한 내 생각은 이상 끝이고 설날일지를 써야겠다.
사촌들과 놀았다. 신이 나고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사촌들의 이름은 김서진과 김태건. 우리 넷은 너무나도 친해서 잘 논다. 우리가 놀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시간이 짧아졌다고 느낄 정도이다.
할머니는 우리에게 엄청 잘해주신다. 먹을 것도 많이 만들어주시고 잘해주신다. 모처럼 설날에 가족들을 만났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정말 정말로 말이다.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고 나면 설날에 윷놀이가 대중화 되었으면 좋겠다.
장연에는 작은할아버지가 사시는 데 소를 2마리 키우신다. 그런데 소에게 다가가니 소가 콧바람을 내쉬는데 머리카락이 날아갔다. 너무 소가 귀여웠다.
경기도 광주 큰집에서 차례를 지냈다. 차례를 지내기 전날 밤 친척들이랑 신나게 놀았다. 이때 윷놀이도 하고 밥도 먹었다. 여기에 훈이라는 나보다 1살 어린 친척이 있는데 나랑 친하다. 같이 놀았다. 차례 당일에는 말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배부르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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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 큰할아버지네서 차례를 지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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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떡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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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배하고 큰할머니에게서 받은 복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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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풍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사촌들과 계사년 설 기념촬영 |
배가 터지도록 광주에서 먹고 장연으로 성묘를 하러갔다. 그런데 눈이 쌓여 있었다. 너무 추웠다. 신발도 다 젖었다. 그런데 장갑이 있었는데 끼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도 한번 추운 겨울을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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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묘하러 가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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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이 곳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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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 터에 지금도 남아 있는 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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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들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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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 무지 시려웠지만 ... 그래도 ... |
성묘를 다섯 군데 돌고 아까 말한 장연 작은 할아버지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번엔 떡국이 아니고 갈비를 먹었다. 엄청 맛이 있었다. 장연을 지나 연풍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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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죽놀이 |
연풍에선 새벽 2시까지 놀았다. 3시간은 윷놀이를 하고 20분은 폭죽놀이 또 나머지는 자유분방하게 놀았다.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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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연풍성지 가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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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풍초등학교, 18일(월) 100회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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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모교를 찾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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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연풍동헌 풍악헌 |
또 아침에 연풍 성지에 갔다 여기엔 형돌이 많았다. 그 때 당시 천주교인들을 학살했다고 한다. 끔찍했다. 그리고 친척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엄청 재미있었다. 아쉽게 친척들을 보내고 우리는 외할아버지 산소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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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읍 미암리 성요셉공원> 외할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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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할아버지 신정용 안드레아의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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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아버님~~, 이쁜 손녀★박재선 학생기자 왔어요!!-_-;” |
외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절을 하고 외할머니께 갔다. 세배를 드리고 외삼촌께도 세배를 드렸다. 그리고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우리는 집에 와서 또 대판 윷을 놀았다. 너무 재미있었다. 승자는 우리 팀이였다.
난 승리의 기쁨을 안은 채 잠을 잤다.
긴 여정을 마치고 말이다. ... ...
복덩이뉴스 박재선 학생기자>> 이번 설에는 윷놀이를 많이 했다. 첫 번째 윷놀이는 광주에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 해서 총 4팀으로 나누어 했다. ‘1.작은할아버지팀 2.큰아버지팀 3.작은아버지팀 4.아빠팀’으로 구성됐다. 드디어 윷놀이가 시작됐다. 여기저기서 소리 지르고 웃고 난리가 아니었다. 재미있었다. 나는 큰아버지팀이였다.큰아버지팀에는 박재준 학생기자도 있었다. 소리 지르느냐 나는 목이 다 셨다.
순위는 1위> 작은할아버지팀, 2위> 큰아버지팀, 3위> 작은아버지팀, 4위> 아빠팀 ... 그런데 신기하게도 앉아있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했졌다.ㅋ
정말 웃겼다.
두 번째 윷놀이는 연풍에서 하였다. 연풍에서는 2팀으로 나누었다. ‘1.큰고모부팀 2.할아버지팀’ 연풍에서 한 윷놀이도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 팀이 막 이길려고 하면 저쪽 팀에서 윷,모가 나오고 ... 웃고 ... 신기했다.ㅎ
즐거웠다. 이렇게 해서 한 3판을 했다!! 이 윷놀이는 승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순위는 없다. 그런데 굳이 어느 팀이 더 몇 판을 이겼냐 하면 1위> 할아버지팀, 2위> 큰고모부팀. 재미있었고 집안이 가족들 웃음으로 가득 찼다. 물론 나도 웃었다.
마지막 세 번째 윷놀이는 우리 집에서 했다. 우리가족끼리 2명씩 2팀으로 나누었다. ‘1.아빠와 나, 2. 엄마와 박재준 학생기자’ 지는 팀이 이긴 팀에게 안마를 해주기로 하였다. 재미있었고 뭔가 가족들과 하니까 편안했다. 우리 팀이 결국은 졌지만 나중에 나는 아빠에게 안마를 받았다. 시원했다.ㅎ
이번 설날은 ‘윷놀이 설’이였다.
온 가족이 함께하니 더 친근해지고 집안이 웃음으로 가득찼다. 윷놀이는 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다. 왜냐면 윷놀이를 하면 친해지고 웃고 즐기고 재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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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덩이 박재준&재선 학생기자 인사> "지혜와 재물이 풍성한 흑사의 해, 계사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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