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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웅재 복덩이뉴스기자  |  bo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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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3  16:51:59  |  조회수 : 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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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3일(일),
증평불자성지순례단(단장 김점순&총무 반기선)과
강화도 전등사를 다녀왔다
.

호국도량 지장성지인 전등사는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천년고찰이다.

단군의 세 아들인 부여, 부우, 부소가 쌓았다는 삼랑성.

그 성안에 넉넉한 품으로 안긴 전등사.

전등사는 고려시대에는 몽고에 대항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으며,
병인양요당시에는 프랑스군을 격퇴한 호국근본도량이다.

보물인 대웅전, 약사전, 범종(중국종)이 있으며
전설이 깃든 은행나무와
6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 추녀 밑 나부상은 도편수와 주모의 사랑에 대한 전설을 담고 있다.

삼랑성 전등사는 역사와 자연 그리고 불교문화를 한꺼번에 느낄 수는 보기 드문 아름다운 사찰이다.

   
현 위치는 남문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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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랑성안에 정족산과 전등사가 있다.
   
 
   
남문> 종해루
   
 
   
천년고찰답게 고목들이 순례자들을 반기고 있다.
   
 전등사 대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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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사 대웅보전
   
 
   
 
   
 도편수의 사랑을 배신한 여인은 지금 추녀를 떠 받치며 죄를 회개하고 있을까?
   
 아무리 사랑을 배신했어도 여인을 홀딱 벗겨 추녀를 떠 받치게 한 도편수 성질도 보통 성깔은 아닌 것 같다. 이제는 그만 용서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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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성 전등사는 거대한 화랑 같고, 공원 같다. 구석구석 모두가 예술품이다.
   
 전등사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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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전
   
 죽은자를 천도하는 우란분절(백중)이 가까와선지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연등이 명부전앞에 많이 걸려있다.
   
 유명한 정족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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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동문을 지나면 바로 양헌수 장군 승전비가 있다.
   
순무천총양공헌수승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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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꼭 가고 싶었던 강화도!

몇 년전 뉴스에서 1871년 신미양요때 미군에게 빼앗긴 어재연 장군의 장수기(將帥旗)인 수자기(帥字旗)가 돌아온다는 보도가 있었다.

수자기(帥字旗)란 진중(陣中)이나 영문(營門)의 뜰에 세워 두었던 대장(大將)의 군기(軍旗)이다.

이날 뉴스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신미양요 참전미군 앨버트 가스텔이 쓴 글이였다.

"조선군은 용감했다. 그들은 항복 같은 건 아예 몰랐다. 무기를 잃은 자들은 돌과 흙을 집어 던졌다. 전세가 결정적으로 불리하게 되자 살아남은 조선군 백여명은 포대언덕을 내려가 한강물에 투신자살했고, 일부는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했다."

앨버트 가스텔이 쓴 이 글은 한동안 기자의 화두가 되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그렇게 싸웠나?
조선을 위해?
국왕을 위해?
가문의 명예를 위해?

그리고 그 가족들은? ...

   
 어재연 장군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

당장 강화도로 달려가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를 보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었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았다.

시절인연이 도래하여,
강화도를 가면서 신미양요, 어재연 어재순 장군, 광성보, 앨버트 가스텔을 생각했다.

강화도에 들어서니 곳곳에 그들의 함성이 울리는 듯 했다.

순례단과 함께 움직이다보니 그들의 일정에 맞추느라 처절한 전투현장은 못가게 되었다.

전등사에는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을 물리친 양헌수 장군 승전비와 비각이 있다.

그 앞에 두손을 모으고 섰다. 속을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무슨 애국자인척하는 자신이 미워 눈을 돌려 전등사를 보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전등사!

전등사에는 피눈물섞인 아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갖가지 재미있는 전설도 많았다.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며 다음에는 자식 손을 잡고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름다운 전등사를 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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