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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함께 가는 종교!!복덩이뉴스 이충재 자문위원
이충재 복덩이뉴스기자  |  bo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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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7  07:47:24  |  조회수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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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낮은 것과 불가능성은 비슷해 보일 때가 많다. 가능성이 낮은 것을 불굴의 의지와 신념으로 쟁취하는 것을 본다.

로또에 당첨되는 것은 확률은 낮지만, 누군가는 당첨된다.
   

복덩이뉴스 이충재 자문위원 

 

불굴의 의지와 신념을 잘못 해석하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비과학적, 맹목적 신앙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신념은 반드시 과학과 함께 가야한다.

특히 불굴의 의지와 신념 이야기로 가득찬 신앙생활에서 ‘과학’은 필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케네스 코플랜드(77) 성직자가 전염병 확산의 책임자로 몰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한다.

그의 신앙관 - 신을 믿고 기도하면 부자 되고 병도 낫는다 - 을 따르는 신자들이 집단으로 홍역에 걸린 탓이라고 한다.

또 그의 아내인 글로리아는 "신이 모든 병을 고쳐주신다"며 자신과 남편에겐 약이 필요 없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심리치료라는 말도 있고,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도 있으니 신을 믿고 기도하면 병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아무리 편안해도 안낫는 병도 있다는 것이다.

역병, 페스트라고도 불리는 흑사병은 1346년 유럽을 휩쓸어서 4년도 채 안되어 유럽 인구의 1/3이 사망했다. 흑사병은 벼룩과 설치류(쥐가 대표적)가 옮기는 페스트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생긴다.

흑사병으로 졸지에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은 이유는 흑사병을 신의 징벌이라고 본 성직자들 때문이였다. 그들은 신에게 회개해야한다며 수 많은 사람을 성당으로 모아 함께 기도를 하였고, 그 결과 전염병은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던 것이다.

과학과 함께 가지 못하면 종교는 인간세상을 떠나게 된다. 현실을 보지 못하고, 희망사항만 읖조리게 된다. 희망사항과 현실을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과(因果)에 어둡지 말아야 한다는 백장 스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 백장 스님이 설법할 때마다 한 노인이 늘 청중들 뒤에서 열심히 듣고 있다가 대중이 물러나면 그 노인도 물러나곤 하였다.

어느 날, 설법이 끝나고 수좌들이 다 물러났는데도 이 노인만이 버티고 서 있었다.

스님이 이상히 여겨, "면전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저는 사람이 아닙니다. 가섭존자가 있던 시절 이 사찰의 주지였는데, 그때 어느 학인이 ‘깨달은 사람은 인과에 떨어집니까, 떨어지지 않습니까?’ 하고 물어 와서, ‘인과에 떨어지지 않는다(인과불락因果不落)’라고 대답했는데, 그 때문에 5백 생 동안 여우의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청컨대 스님께서 진리를 설하여 이 여우의 몸을 벗게 해 주십시오." 하고 백장 스님께 그 질문에 대답해 보라고 했다.

그러자 백장 스님은 “깨달은 사람은 인과에 어둡지 않다(인과불매因果不昧)”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노인이 홀연히 깨닫고 인사하며 말하기를, "저는 이미 여우의 몸을 벗어나서 뒷산에 있으니 바라건대 스님께서 죽은 승(스님)과 같이 장례를 치러 주시오." 하고 사라졌다.>>

이 이야기는 원인과 그 원인에 따른 결과를 잘아야 한다는 말이다. 깨달은 사람이라고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은 것이 아니다. 신앙인이라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깨달은 사람이나 독실한 신앙인이나 굶으면 배가 고픈 것이요, 술 마시면 취하는 것이다.

과학과 인과를 잘 알고, 불굴의 의지와 신념이 있는 사람이 진정한 신앙인이요, 깨달은 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과 함께 가는 종교, 인과에 밝은 종교인들로 우리사회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공동체가 되길 기원해 본다.

“목소리가 온화하면 메아리가 순조롭고, 모습이 반듯하면 그림자가 단정하다.

이처럼 인과(因果)가 분명한데, 어찌 근심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랴.”

- 위산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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