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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노암리(행갈) 뒷산에 전투기 추락…사고 잇따랐던 노후 F5기종복덩이뉴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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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27  18:13:26  |  조회수 :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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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행갈 인성복지재단 뒷산에 전투기가 추락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6일(목) 오전 11시 56분께 도안면 노암리 행갈 인성복지재단 뒷산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

전투기 조종사 이모(32) 대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 탈출해 구조된 뒤 청원군의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 전투기에는 탈출한 이 대위 1명만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전투기에서는 추락 직후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으며 추락 50여분 뒤에도 폭발물이 터지는 듯 '펑'하는 폭음이 잇따랐다.

사고 순간을 목격한 김모(30)씨는 "회사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나가려는 데 비행기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어딘가에 꽂히는 소리가 들렸다"며 "앞산을 보니 불꽃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 하늘을 보니 500m 상공에서 조종사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 전투기가 2차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했다가 1시간여 뒤 해체반을 투입, 전투기에 탑재된 폭발물 제거에 나섰다.

추락 지점은 민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으나 다행히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캡처
   
행갈 뒷산에 전투기가 추락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조종사 이 모 대위가 낙하산으로 탈출하고 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형 좌석덕분에 다친 곳 없이 탈출할 수 있었다.
추락한 전투기와 조종사 이 대위는 강릉 1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항공전역 종합전투훈련(Soaring Eagle) 참가를 위해 지난 23일 강릉기지를 떠나 청주 공군기지에서 훈련 중이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공군은 "사고 전투기는 오전 10시 48분께 청주기지를 이륙한 직후 계속 고도가 상승하는 기수 급상승 현상이 발생했다"며 "조종사는 비상 착륙을 수차례 시도하다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탈출했다"고 밝혔다.

F-5 전투기는 저가의 경량 전투기로 1950년대 개발됐고 1987년에 생산이 종결됐다. 20∼3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으로, F-5E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 도입됐고, KF-5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조립, 생산됐다.

추락 전투기는 1978년 도입돼 6천600여시간을 비행했으며, 2017년 11월 도태될 예정이었다.

우리 공군은 현재 F-5E, F-5F, KF-5(제공호) 등 180여 대의 F-5 계열 전투기를 보유중이다. F-5E와 F-5F는 2019년까지, F-5F는 2025년까지 전량 도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락한 F-5E는 최대속도 마하 1.6, 최대 항속거리 2천780㎞, 최대 상승고도 5만1천800ft다.

전장 14.5m, 기폭 8m, 기고 4m다.

기수에 M39A2 기총 20mm 2문을 장착하고 있으며,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듀란달, CBU-24, CBU-58, MK-84 등 공대지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공군은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블랙박스 기록에 대해, 사고기가 30여 년 이상 된 전투기여서 출고 당시부터 블랙박스가 장착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는 전투기가 추락했음에도 조종사가 살 수 있었던 것은 이전에는 없던 2억1000만원짜리 '신형 좌석'이 장착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 공군이 운영하는 F-5 계열 전투기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모두 8차례다. 기체 11대가 손상됐고 조종사 13명이 순직했다. 조종사가 사망하지 않은 사고는 2008년 11월 1건 뿐이었다.

이번에 또 F-5가 추락했지만 조종사 이모 대위(32)는 멀쩡했다. 민간 피해가 없는 야산으로 비행기를 몰고가기 위해 탈출 적정고도인 5000피트(1524m)에서 1000피트(305m)나 더 내려온 뒤 탈출했지만 다친 곳은 거의 없었다.

이날 이 대위가 몰던 F-5는 이전에 사고를 낸 같은 기종 비행기들과 달랐다. 이전에는 없던 2억1000만원짜리 '신형 좌석'이 장착되어 있었다. 이 작은 차이가 절체절명의 순간 귀한 전투기 조종사의 목숨을 구했다.

전투기 조종석은 '사출(射出) 좌석'이다. 위급시에 조종사와 함께 좌석째 기체 밖으로 튕겨나간다. 그런데 F-5에 원래 장착돼 있는 사출좌석은 40년 가까이 된 기체와 마찬가지로 구식이었다. 일정한 고도와 속도에서 탈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

반면 F-15나 F-16 같은 주력 전투기 사출좌석은 고도와 속도가 0인 상태, 전투기가 뒤집힌 상태에서도 정상적 사출이 가능하다.

공군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460억원 가량을 들여 F-5 사출좌석을 영국산 신형 좌석으로 싹 교체했다. F-5 180여대에 개당 2억1000만원 하는 신형 좌석이 모두 들어갔다. 초기에는 '어차피 10년안에 도태될 비행기에 새로 돈을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많았다. 그러나 신형 사출좌석은 교체 완료 4개월만에 조종사 목숨을 구했다. 숙련된 조종사 1명을 양성하는데는 공사를 졸업한 뒤 10년이 걸리고, 100억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

공군 관계자는 "생존성이 향상된 것 외에도 조종사들이 훨씬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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