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최 : 충북문화재단
2. 주관 : (사)예술공장 두레, 괴산군
3.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4. 일시 : 2013년 12월 28일(토), 29일(일) 오후 4시
5. 장소 : 괴산군민회관
6. 입장료 : 전석 무료

(사)예술공장 두레는 올 2013년에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과 ‘귀동아 방귀동아’를 괴산군민회관에서 공연하였다.

이번 12월 28일(토), 29일(일) 양일간 괴산군민회관에서 뮤지컬‘꽃필 날이 있겠지’를 올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지역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임은 물론 충북도민들에게 마당극, 춤극,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문화인프라를 개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예술공장 두레와 괴산군이 주관하고 있다.

1. 작품내용
‘꽃필 날이 있겠지’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2년 4월 초연되었을 때는 한 중년 여성의 꿈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 공연될 이야기는 현재의 4,50대 연령의 기성세대들의 꿈이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청춘시절,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갔지만 그 꿈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는 이루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적응하며 사는 모습을 어느 중년 부부를 통해 보여 진다.

현재의 젊은 세대 또한 현대사회에서 꿈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좋은 직장 다니는 것만이 꿈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기성세대들의 가르침에 더 이상 순응하지 않고 본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성세대들에게 저항하는 모습을 젊은 연인들을 통해서 보여 진다.

현재의 기성세대들은 젊었을 때 본인이 원했던 직업을 선택해서 살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자식들에게 어떤 꿈을 꾸고 있냐고 물어는 봤는지 묻고 싶다.

기성세대들이 꿈을 접었다고 해서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꿈을 접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뮤지컬 ‘꽃필 날이 있겠지’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다.

2. 시높시스
김순임은 문학을 사랑하고 시를 사랑하는 꽃다운 20대의 꿈 많은 방직공장 노동자다.

어느 날 순임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허선풍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 나간다.

어느날 자신의 꿈을 알아주는 선풍에게 프로포즈를 받게 된 순임은 마침내 결혼하게 되고 예쁜 딸까지 낳는다.

순임과 선풍은 서로의 꿈을 위해 대학 청소부,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딸 서현이 뒷바라지에 점점 꿈을 잃고 만다.

한편 딸 서현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공부만 하라는 엄마 아빠인 순임과 선풍이 밉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한 무리의 빚쟁이들이 느닷없이 집에 들이닥쳐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게 되고 영문을 모르던 순임은 선풍이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선풍은 빚쟁이들에게 쫓겨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가 천신만고 끝에 집에 돌아오게 되나 이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순임은 선풍을 몰아붙이게 되고 결국 부부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이 모습을 지켜본 서현은 가출하게 되는데...

3.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1) 제작진 : 작가_신태희, 연출_김창곤, 음악_박기태, 조명_박기태, 조연출_전아름

2) 출연진 : 연수연, 김호준, 오세아, 신태희, 송혜연, 이석규, 김민국, 전아름

4. 단체소개
삶의 연극, 진실의 연극, 함께하는 연극을 만들기 위해 1984년 창단한 예술공장 두레는 ‘광대무변세상(廣大無變世上)’ 을 만들어 간다는 의지로,

연희자가 언제나 넓고 끝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늘 살아 움직이는 ‘숨 쉬는 광대’ 로서 관객들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는 창작연희단체입니다.

‘전통연희의 현재화’라는 뚜렷한 목표 안에서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아픔과 현실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삶의 본질 인식과 잃어가고 있는 우리 민족정서의 건강함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형식과 실험으로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의 : (043) 211-0752 / www.dureart.co.kr / dur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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