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볕그림책도서관
<2011겨울숲속아이들> 캠프를 다녀와서 ...

글=박재선 학생기자, 사진=박재준 학생기자

처음 괴산군민회관에서 선생님들을 만났고, 부모님들을 배웅해드렸다.

괴산군민회관앞에서 만났다.

우리 숙소는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론마을에 있는 갈론문화체험관이다. 갈론문화체험관은 예전에는 학교였는데 지금은 폐교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첫 놀이를 했다. 첫 놀이로 '어미새끼"를 했다. '어미새끼 놀이'란 어미를 한명 정하고 새끼를 한명 정해서 어미새끼가 다른 어미새끼와 가위바위보를 하면 주먹은 1발 뛰고,가위는 2발 뛰고, 보자기는 5발을 가서 제일 먼저 갔다가 오는 사람이 이기는 재미있는 놀이였다.

 그 다음 저녁밥을 먹고, 설거지를 한 뒤에 '모두모임'시간을 가졌다.

 '모두모임'은 모두 모여서 모둠에 한 사람이 나와서 우리모둠의 하루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건의사항을 발표하고 여자 남자 따로 잠이 들었다. 자지않고 노는 아이들도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해맞이라는 걸 했다. 해맞이는 아침 7시에 일어나 산으로 산책을 갔다가 오는 것이다.

아침을 먹고, 점심시간에 ‘보글보글’ 시간을 가졌다. 우리들이 스스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모둠은 잡채, 라볶이를 만들었다. 다른 모둠들은 김치볶음밥, 치킨, 샐러드를 만들었다. 모두 맛있는 음식이였다. 모둠들이 만든 음식을 점심밥으로 먹었다.

 보글보글을 마치고 모둠활동 시간을 가졌다. 모둠활동 시간은 모둠끼리 모여서 하는 것이다. 산가지 놀이, 고누, 칠교 등 놀이를 했다.

 산가지와 칠교놀이, 고누 놀이는 모두 옛날 놀이였다.

 먼저 산가지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는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모든 산가지를 던져 돌아가면서 산가지를 가져가는 것인데 옆에나, 뒤에 있는 산가지들이 움직이거나 흔들리면 않된다. 그래서 나중에 제일 많이 가져가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날도 아침에는 해맞이를 했다. 그리고 도담 선생님이 실뜨기를 가르쳐 주셨다.

꽃게, 도깨비, 손가락 마술, 고양이, 수염, 모기 등의 모양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에 혼자 하는 실뜨기를 가르쳐 주셨는데 그건 좀 어려웠다.

그리고 밤에 장작놀이를 했다. 자기의 소원을 적어서 나뭇가지에 걸고 불에 태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넷째날에 캠프를 마쳤는 데 너무 짧아서 아쉽다고 생각했다.

갈론문화체험관을 떠나 괴산도서관에 가 어머니들을 만났다.

도서관에서 우리들이 그동안 했던 일들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졸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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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모든 캠프는 끝났다. 다음에 또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선생님들을 이렇게 짧게 만나니까 아쉽고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갈론문화체험관은 아침에 일어나면 온도가 너무 따뜻해 끝나고도 따뜻한 느낌이 계속 남았다.

요번 캠프를 통해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

다음 캠프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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